
▲‘TV 동물농장’ 이태형 수의사(사진제공=SBS)
23일 방송되는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나는 수의사와 산다' 이태형 수의사와 강아지 6마리, 고양이 3마리의 반려동물이 출연한다.
이른 시간부터 환자들을 맞이하느라 분주한 이곳은 오늘의 주인공 이태형 수의사가 몸담은 동물 병원이다. 그런데 알고 보니 이 많은 녀석들은 병원을 찾은 환자가 아니라 이태형 수의사의 가족들이란다. 마음 쓰이는 녀석들을 외면하지 못하고 하나둘씩 거두다 보니 무려 강아지 6마리, 고양이 3마리의 대가족을 이루게 되었단다.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녀석은 제 발로 진료실에 찾아온 고양이 샤샤. 사샤는 수많은 경쟁 상대를 제치고 유일하게 이태형 수의사와 출퇴근을 함께 하며 동고동락 중이다.
그런데 어째 오랜 시간을 함께 한 둘이라고 보기에는 지켜보는 사람 무안할 만큼 서먹해 보인다. 보이는 게 다가 아니 듯, 이건 이태형 수의사가 샤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비법이란다. 때로는 무심한 듯 때로는 애틋한 연인처럼 서로를 밀고 당기는 샤샤와 이태형 수의사를 보며 배우는 밀당의 기술 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