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방송되는 MBC ‘출발! 비디오 여행’의 ‘숨어 보는 명작, 숨보명’ 코너에는 정웅인이 출연해 그의 인생작을 소개했다.
‘출발! 비디오 여행’의 인터뷰 코너를 꼭 챙겨본다고 고백할 만큼, 이번 인터뷰에 남다른 애정을 표현했던 정웅인은 출비 인터뷰 코너의 계보까지 꿰고 있어, 제작진을 감동케 했다. 또한, 정웅인은 코너의 성격을 완벽히 파악해 시종일관 센스 있는 입담을 펼치며 새 작품 ‘슈팅걸스’와 그의 숨어 보는 명작을 소개했다.

한석규의 작품이라는 힌트와 더불어 이번 주 ‘숨어 보는 명작, 숨보명’에선 정웅인의 진심어린 인터뷰와 그의 ‘숨어 보는 명작’이 공개된다.
그리고 ‘이유있다’에선 열 살짜리 조조의 시선으로 나치즘과 인종차별에 관해 동화적으로 풍자한 영화 ‘조조래빗’의 관람 포인트를 소개했다.이 작품은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여우조연상, 각색상, 편집상, 미술상, 의상상 6개 부문 후보에 올라 화제를 모았으며 지난해 제44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에서 '기생충' 등의 작품을 제치고 관객상을 받아 그 어떤 작품보다 관객지지도가 높은 작품이다.
이는 1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주인공 조조 역을 맡은 12살의 배우, 로만 그리핀 데이비스와 그의 엄마 역으로 등장한 스칼렛 요한슨의 호연이 가장 주요한 이유로 평가받고 있지만, 그와 동시에 나치즘과 홀로코스트, 전쟁이란 무거운 주제를 유머와 슬픔, 연민, 분노 등 의 다양한 감정으로 풀어낸 감독의 연출력도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
'토르: 라그나로크'(2017)의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의 연출작으로 화제를 모은 이 작품 속에 감독은 영화 속에 등장하는 조조의 상상 속 히틀러 역을 맡아 우스꽝스러운 연기를 펼치기도 했다. 선과 악, 나치와 유대인 등 이분법으로 나뉜 세상 속에서 순수함으로 그 경계를 허무는 이 영화에 출비가 주목하는 이유를 소개했다.
이 외에도, ‘시시콜콜’에서는 ‘랜선 집사들을 위한 힐링 레시피’라는 주제로 고양이를 주인공으로 한 세 편의 영화(‘캣츠토피아’, ‘고양이와 할아버지’, ‘고양이 집사’)를 소개하며 ‘영화 대 영화’에서는 ‘예스터데이’VS‘클로젯’을 비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