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방송 오늘저녁(사진제공=MBC)
남양주 메기 매운탕 칼국수를 '생방송 오늘저녁' 국수의 신에서 찾았다.
4일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저녁'의 '국수의 신' 코너에서는 도심 한복판에서 칼칼한 맛을 제대로 실현한 메기 매운탕 칼국수를 소개했다.
경기도 남양주시 덕소리에는 커다란 수족관 안에 이틀에 한 번꼴로 25kg 정도의 메기를 들이고 있는 맛집이 있다. 어릴 적 할머니 집에서 먹었던 매운탕 칼국수를 떠올려 시작한 가게는 만인이 인정하는 맛집으로 성장했다.
된장, 멸치, 다시다를 한 시간 동안 우려낸 깔끔하고 담백한 육수에 매콤함으로 중무장한 양념장으로 맛깔나는 얼큰한 맛을 탄생시켰다. 또 새벽 6시부터 나와 준비하는 밀가루 반죽에는 정성과 노력이 들어간 덕분에 꼬불꼬불한 면의 특징이 살아남과 동시에 꼬들꼬들한 맛의 식감까지 갖췄다.
주문과 동시에 잡아 손질한 메기로 신선함까지 갖춰 손님들은 강가에서 맛보는 듯한 메기 매운탕 칼국수를 맛볼 수 있다. 여기에 칼국수 집치고는 낯선 메뉴들이 다양하게 구비돼 손님들의 눈길을 잡는다. 돼지껍질조림에 부추전, 그리고 김치전 등등 다양한 메뉴로 손님들은 골라 먹는 재미를 누릴 수 있다.
보통 맛집의 정석인 한 메뉴 공략이 이 집에서는 통하지 않는 이유는 부지런하며 손맛 좋은 어머니의 솜씨에 있다. 칼국수뿐만 아니라 그 밖의 메뉴를 맛보기 위해 가게를 찾는다는 손님들까지 있을 정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