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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진성, '방앗간집 외동딸' 트로트 소녀 만났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트로트소녀(사진제공=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트로트소녀(사진제공=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가 방앗간집 외동딸, 트로트 소녀 방서희 양을 만나러 갔다.

14일 방송된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는 맛깔난 솜씨로 온 동네를 쥐락펴락한다는 주인공이 나타났다는 소문을 듣고 전북 정읍의 떡 방앗간으로 찾아갔다.

쫀득하고 고소한 떡보다 더 유명한 건, 이 집 외동딸 방서희(11) 양으로 평균 연령 80대 할머니들이 신청하는 트롯를 거침없이 소화한다. 게다가 트롯 가수 못지않은 꺾기 실력과 바이브레이션을 보여준다.

장난기 넘치는 11살 아이 같다가도, 트롯 반주와 함께하면 눈빛부터 돌변하는 트롯 소녀다. 시골 마을에 살다 보니 정식 트롯 레슨 한번 받아볼 수 없는 처지지만, 대회에서 받은 상금으로 구매한 노래방 기계를 단짝 친구 삼아 하루에 몇 시간씩 홀로 트롯 공부에 매진한다. 그렇게 외운 곡만 100곡이 넘는다.

서희는 사랑도 있고 이별도 있고 눈물까지 있는 트롯의 매력에 기저귀도 채 떼지 못했을 때부터 푹 빠지기 시작했다. 여덟 차례의 인공수정과 시험관 시술 끝에 태어난 방앗간 집 딸 서희는 그렇게 어렸을 때부터 트롯으로 온 동네를 울리고 웃긴 보물 같은 존재다.

이렇게 트롯의, 트롯에 의한, 트롯을 위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서희 양에 큰 관심을 가진 한 사람이 있다. 바로 요즘 대세, 트로트 가수 진성이다. 서희는 50년 선배 가수 앞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하며 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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