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부의 세계' 김희애 포스터(사진제공=JTBC)
JTB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가 지난 16일 짙은 여운을 남기며 끝을 맺었다. 최종회 시청률은 전국 28.4%, 수도권 31.7%(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비지상파 드라마의 최고 기록을 세우며 대미를 장식했다.
이날 '부부의 세계" 마지막회에서 지선우(김희애 분)와 이태오(박해준 분)는 끝나지 않을 것 같은 폭풍을 지나 자신들을 옭아맨 지독한 관계를 끊어냈다. 한순간에 무너진 사랑, 삶을 집어삼킨 상실의 고통과 배신감에 지옥을 맛봤던 지선우는 자신의 세계를 지키기 위해 죽을힘을 다해 달려왔다.
자신이 파괴될지라도 멈추지 못했던 지선우, 그 뜨거웠던 폭풍의 잔해를 직시하는 그의 엔딩 내레이션은 마지막까지 사랑과 관계의 본질을 짚어내며 묵직한 울림을 안겼다.
한편, 오는 22~23일 밤 10시 50분에는 김희애, 박해준, 한소희 등 배우들의 인터뷰와 명장면 등이 담긴 JTBC 금토스페셜 ‘부부의 세계’가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