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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구름과 비' 등장 인물, 홍승희ㆍ강태우→고성희ㆍ박시후로 성장…5년 만의 재회

▲고성희(사진=TV조선 '바람과 구름과 비' 방송화면 캡처)
▲고성희(사진=TV조선 '바람과 구름과 비' 방송화면 캡처)

'바람과 구름과 비' 등장인물, 홍승희와 강태우가 성장해 고성희와 박시후로 다시 만났다.

17일 방송된 TV조선 새 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에서는 최천중(박시후)과 봉련(고성희)이 5년 만에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천중은 "내 용건이 좀 있어서 그런데 저 안의 여인의 얼굴을 보여달라"고 말했다. 이에 봉련은 "내 얼굴을 본다면 그대는 여기서 살아 돌아갈 수 없다"고 말했다.

최천중은 봉련의 얼굴을 본 뒤 "그대는 내가 찾던 여인이 맞다"며 "그대는 나의 정인이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날 다시 기억나게 하게 해주겠소"라며 "이제 절대로 다시 그대를 놓치지도, 놔주지도 않을거다"고 말했다.

▲홍승희(사진=TV조선 '바람과 구름과 비' 방송화면 캡처)
▲홍승희(사진=TV조선 '바람과 구름과 비' 방송화면 캡처)

이어 두 사람의 과거가 그려졌다. 어린 봉련(홍승희)은 어린 최천중(강태우)을 구해줬다. 최천중은 봉련을 장원급제한 날 본적이 있다고 밝히며 "처음 봤을 때부터 특이하더니. 네게 반딧불이 붙었는지 네가 어딘지 반짝거렸다. 고맙다. 내 은혜는 꼭 갚으니 원하는 걸 말해보아라"고 말했다.

이후 봉련은 공주가 됐고 5년이 흘렀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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