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태원 아이돌'로 지목된 방탄소년단 정국(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 아스트로 차은우, NCT 재현, 세븐틴 민규(비즈엔터DB)
'이태원 아이돌'의 실명이 공개됐다. '97모임'의 멤버 방탄소년단 정국, 아스트로 차은우, NCT 재현, 세븐틴 민규였다.
디스패치는 18일 '이태원 아이돌'의 실명을 공개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인기 아이돌 멤버 A와 B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던 이태원 바에 방문했다는 목격담이 퍼졌고, 이에 누리꾼들은 '이태원 아이돌'의 정체에 관심을 가진 바 있다.
디스패치는 "연예계 사조직 '97모임'의 주축인 방탄소년단 정국, 아스트로 차은우, NCT 재현, 세븐틴 민규는 지난달 25일부터 26일까지 이태원에서 모임을 가졌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이태원 음식점과 유흥시설 2곳을 돌아 다녔으며,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자 네 사람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권고에 따라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6일까지 서울 이태원 소재 클럽과 주점 등에 방문한 사람은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하지만 이들이 이태원을 방문했다면 '자가 격리'를 하지 않고, 연예 활동을 지속했다는 점에서 도의적인 책임을 피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