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듀스 101’ 포스터 (사진제공=CJ ENM)
검찰이 김광수 포켓돌스튜디오 총괄프로듀서를 '프로듀스101' 시리즈 투표 조작 관여 혐의로 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이영림 부장검사)는 22일 오전부터 김광수 프로듀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그는 2016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101' 방송 당시 그가 사실상 대표로 있던 연예기획사 직원들에게 다수의 차명 ID를 주고, 소속 연습생에게 표를 몰아주도록 지시한 혐의(업무방해)를 받고 있다.
'프로듀스101' 시리즈의 시청자 투표 조작 의혹은 지난해 7월 시즌4인 '프로듀스 엑스(X) 101'의 마지막 경연에서 의외의 인물이 데뷔 조로 선정되면서 제기됐다.
시청자 투표 결과 1위에서 20위의 득표수가 모두 특정 숫자의 배수로 설명된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의혹이 커졌고, 경찰 수사 결과 프듀 1∼4 전체 시즌에서 투표 조작이 이뤄진 정황이 포착됐다.
앞서 검찰은 시리즈를 담당했던 안준영 PD와 김용범 CP(총괄 프로듀서)를 업무방해와 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