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59회에서는 현주엽이 갈비탕 완전 정복을 위해 안정환과 함께 심영순을 찾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현주엽은 심영순의 마음을 열어 갈비탕을 좀 더 빨리 배우고자 하는 목적으로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안정환을 데리고 심영순의 사무실로 향했다. 현주엽은 지난번 갈비탕 맛집으로 간다며 강혁을 무작정 이끈 것처럼 안정환에게도 갈비탕을 먹으러 가자고 할 뿐 목적지는 밝히지 않았다. 수상한 낌새를 느낀 안정환은 불안감을 안고 현주엽이 이끄는 데로 따라갔다.
심영순은 안정환을 반갑게 맞이했고, 얼굴에는 시종일관 미소가 끊이지 않았다. 한껏 기분이 좋아진 심영순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사람 데리고 왔으니 알려줘야지”라고 해 갈비탕 전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본격 수업에 앞서 심영순은 안정환을 위해 갈비탕을 식사로 내놓았다. 더 많아진 반찬과 전복 갈비탕 등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상을 마주한 현주엽은 “저번주랑 다르네요”라며 섭섭함을 드러냈지만 이후에도 안정환을 향한 심영순의 편애는 계속되었다.
갈비탕에 들어있는 고기만으로는 부족하다 느낀 현주엽은 지난번 가져왔던 고기를 떠올렸고 심영순의 허락 하에 고기를 주방으로 가져왔다. 30kg의 고기를 앞에 두고 잠시 살펴본 현주엽은 전문가 못지않은 손놀림으로 능숙하게 정형작업을 해 안정환을 놀라게 했다. 현주엽의 노력으로 완벽하게 손질된 고기를 먹은 심영순은 맛있다고 칭찬했고, 안정환 또한 감탄을 금치 못했다.
식사를 끝낸 후 현주엽 일행은 갈비탕 수업을 위해 주방으로 향했다. 고기까지 다 준비되어 있는 주방을 본 현주엽은 드디어 갈비탕을 배울 수 있으리라 기대했지만 심영순은 섞박지를 썰라고 했다. 현주엽은 실망하면서도 자리에 앉아 무를 썰기 시작했다. 하지만 잠시 후 안정환이 “난 간다”라더니 갑자기 나가버려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2주 만에 5kg을 감량하는 등 열정과 노력으로5년 만에 모델 복귀에 성공한 지민 피디와 그녀의 마음을 헤아리며 눈시울을 붉히는 김소연의 모습이 감동을 선사했다.

이후 헤이지니와 뚜아뚜지의 합동 뉴스가 진행되었다. 녹화 전 아이들이 집중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무사히 촬영을 할 수 있을지 우려를 불러왔지만 헤이지니는 많이 기다려주고 아이들의 생각을 듣고 공감해주는 노하우를 발휘해 이날 촬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아이들을 살뜰히 챙기고 눈높이를 맞춰주는 헤이지니의 모습이 흐뭇한 미소를 불러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