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방송 심야토론'(사진제공=KBS 2TV)
13일 방송되는 KBS1 '생방송 심야토론'에서는 위기의 남북관계를 돌파하기 위한 해법을 모색해 본다.
지난 4일 대북전단 살포를 맹비난한 북한 김여정 제1부부장 담화를 발단으로 대북전단을 둘러싼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통일부가 남북교류협력법 위반으로 탈북민단체를 고발하고, 정부·여당이 ‘대북전단 금지법’ 추진에 나서자 야당은 ‘굴종적인 대북정책’이라며 정부의 사과와 안보라인 교체를 주장하는 등 여야가 충돌하고 있다.
남북간 통신선마저 완전히 끊긴 가운데 힘겹게 복원되온 남북관계가 2018년 이전의 대결 국면으로 회귀할 수 있다는 우려 마저 나오고 있다. 여당은 “남북간 불필요한 긴장과 접경주민의 위험을 초래하는 대북전단은 금지해야 마땅하다”라고 주장하고 있고, 제1야당은 “헌법이 보장한 표현의 자유를 국가가 막는 것은 부당하다”라며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국민들의 찬반 여론도 팽팽한 가운데 25일 강행 예정인 대규모 대북 전단 살포를 둘러싼 물리적 충돌 우려도 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