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리듬게임 주니어 1위 정재호 군(사진제공=SBS)
16일 방송된 SBS'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는 바람을 가르는 빠른 발의 리듬게임 실력자를 소개했다.
제작진이 제보를 받고 찾아간 곳에서 요란한 소리를 따라가보니 현란한 발스텝을 선보이는 소년이 있었다. 리듬게임 주니어 실력자들 사이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는 주인공 정재호(17세) 군이다.
빠르다고 되는 게 아니라 빠르고 정확해야 오를 수 있는 자리라고 했다. 그 실력 얼마나 대단한지 보니, 정 군은 1초에 16개 화살표를 100% 정확하게 밟아낼 정도다. 고수는 환경을 탓하지 않는다고 했던가. 느리고 절절한 판소리로 청각을 방해해도 밟아야 할 화살표 보는 시간을 반으로 줄여 봐도 거뜬하게 통과했다.
놀라운 실력은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전국팔도를 누비며 쌓아온 것이다. 동네에 딱 한 대 있던 낡은 리듬게임기에 만족하지 못했던 어린 재호는 부모님을 설득하기 시작했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신형 리듬게임기를 찾아다니며 실력을 쌓고 있다.
그 열정 덕분인지 리듬게임 실력자가 된 것은 물론 운동능력 테스트에서 스포츠 전문가들도 깜짝 놀랄 결과를 얻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