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10일 방송되는 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노래 '갯바위', '촛불 켜는 밤', '가슴앓이' 등 지금까지도 사랑받는 명곡을 부른 가수 양하영의 이야기가 방송된다. 그녀가 데뷔 37년 만에 처음으로 한 번도 공개한 적 없던 자신의 삶을 고백한다.
많은 사람들에게 '싱글'로 알려진 양하영이 '마이웨이'에서 '혼자 안 산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녀와 함께 사는 이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제작진은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그녀의 집을 급습한다.
양하영과 함께 살고 있는 '누군가'의 정체는 바로 9마리의 반려견들. 그동안 한 번도 공개하지 않았던 널찍한 정원이 있는 그녀의 집은 물론, 한때 50여 마리의 반려견을 키웠던 이유 등 다양한 사연으로 양하영의 가족이 된 반려견들과의 아주 특별한 이야기가 공개된다.
또한 '7080'시절, 청춘들의 성지였던 음악다방 '쉘부르'에서 양하영과 함께 '낭만'과 '사랑'을 노래했던 청춘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모습도 그려진다. '사랑 사랑 누가 말했나'의 남궁옥분과 강변가요제 대상 출신 '그대 먼 곳에'의 마음과 마음, '삼포로 가는 길'의 강은철을 비롯해 '넌 바람 난 눈물'의 신현대와 함께 추억 여행을 떠난 것이다. 선배 남궁옥분은 "양하영의 연습량은 동료 가수는 물론, 선배 가수들까지 '대단하다'며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며 '노력파'였던 가수 양하영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밖에도 양하영의 절친한 친구이자, 꽃다운 스물여덟의 나이로 생을 마감한 비운의 천재 가수 故 장덕을 떠나보낸 지 30년을 맞아 故 장덕의 조카이자, 故 장현의 아들인 장원과 함께한 아주 특별한 나들이 모습도 그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