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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으로 뒤덮인 모리셔스, 복구하기 위한 주민들의 사투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모리셔스(사진제공=KBS 1TV)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모리셔스(사진제공=KBS 1TV)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가 기름으로 뒤덮인 모리셔스의 피해와 피해 입은 생태계를 복구하기 위한 주민들의 사투를 살펴본다.

22일 방송되는 KBS1'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에서는 기름 유출 사고로 피해를 입고 있는 모리셔스 현재 상황을 현지 교민의 취재를 통해 알아본다.

지상낙원이라 불리던 아프리카 모리셔스 섬에서 지난 7월 25일 일본 벌크선이 좌초되며 1,000톤이 넘는 기름이 흘러나와 바다와 해안을 뒤덮는 사고가 발생해 모리셔스 정부가 환경 비상사태가 선포했다.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모리셔스(사진제공=KBS 1TV)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모리셔스(사진제공=KBS 1TV)
2007년도 12월 대한민국 태안에서 일어난 기름유출 사고를 연상하게 하는 이 사고는 관광업과 어업으로 생계를 이어가던 모리셔스 주민들에게 큰 타격을 입혔다. 또한 수천 년에 걸쳐 형성된 자연 환경은 단 한순간의 부주의로 기름때로 둘러싸였다.

자연 환경의 원상 복구 기간은 최소 수십 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물새와 산호의 서식지 파괴 등도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생태계 파괴뿐만이 아니라 국가 경제도 위기 상황에 처하게 됐다.

일본 정부는 13명의 국가 긴급 원조대 전문가팀을 파견했을 뿐 뒷짐을 지고 있는 태도에 국제적인 원성을 사고 있는 가운데 모리셔스 주민들은 피해를 조금이라도 줄이고자 발 벗고 나섰다.

머리카락이 기름 흡수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지자 미용실로 모여든 주민들은 머리카락 모으기 운동을 진행하고 사탕수수 잎, 플라스틱 병으로 기름을 수거하며 대규모 방제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등 모리셔스 복구에 사활을 걸고 있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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