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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란, 나이 61세 신인 트로트 가수 '홍춘이' 데뷔…이찬원ㆍ영탁 응원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최란 나이 61세 신인 트로트가수 홍춘이(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처)
▲최란 나이 61세 신인 트로트가수 홍춘이(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처)

최란이 나이 61세에 신인 트로트 가수 '홍춘이'로 데뷔했다.

24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농구 선수 출신 스포츠 해설가 이충희와 배우 최란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최란은 요즘 대세인 '부캐(릭터)' 열풍에 합류해 트롯 가수 '홍춘이'로 데뷔하는 과정을 공개했다. 덩달아 매니저로 변신한 이충희는 최란과 함께 녹음 현장부터 첫 무대, 라디오 홍보까지 참여했다.

데뷔 41년 차 배우 최란은 "20년 전 드라마 '허준' 속의 '홍춘이'로 인기몰이할 때부터 꾸준히 가수 제안이 들어왔다"라며 '현실 절친' 김승현의 글에, '히트곡 제조기' 작곡가 구희상이 만든 '그럴 줄 알았지'로 앨범을 발표했다. 긴장과 설렘으로 가득했던 첫 녹음 현장부터 비를 뚫고 오른 홍춘이의 첫 무대 모습이 공개됐다.

이충희는 "(매니저 일이) 아내를 위한 것이지 않나. 같이 해서 내가 도움이 된다 하면 매일 출근이라도 할 수 있다"라며 아내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외조의 왕'으로 거듭난 이충희의 색다른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또 무엇보다 노래하는 무대가 처음인 아내를 위해 준비한 이충희의 깜짝 선물도 공개됐다. 대세 트롯맨 영탁과 이찬원에게 푹 빠진 아내를 위해 '미스터트롯' 콘서트 티켓을 마련한 것이다. 이충희는 "작품으로 말하자면 첫 작품인데 잘 됐으면 좋겠다는 의미에서 (준비했다)"고 전해 아내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영탁과 이찬원도 영상 메시지를 통해 가수로 데뷔한 최란을 응원했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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