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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지, '가짜사나이' 2기 면접 "합격 시 꽁지머리 포기 가능"

▲김병지 '가짜사나이 2기' 면접(사진=유튜브 '피지컬갤러리' 영상 캡처)
▲김병지 '가짜사나이 2기' 면접(사진=유튜브 '피지컬갤러리' 영상 캡처)

김병지가 '가짜 사나이' 2기에 지원했다.

유튜브채널 피지컬갤러리는 4일 '가짜 사나이 2기 면접 B조' 영상을 공개했다. '가짜 사나이'는 BJ, 스트리머 등 인터넷 방송인들의 특수부대 교육 훈련 체험 리얼리티로 MBC '진짜 사나이'를 패러디한 웹예능이다. 공개된 지 한 달 만에 누적 조회 수 4,000만 뷰를 기록하며 높은 화제성을 자랑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K리그 레전드 김병지가 등장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병지는 "대부분 실천을 못하는 인생을 사는데, 이제 50대인데 나도 실천하는 데 있어 두려움을 갖는다. (가짜사나이로)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한다"라며 지원 동기를 밝혔다.

'가짜사나이' 교관들은 "나이 어린 교관들이 연장자 대우 없이 고강도 훈련을 진행할 계획인데 각오가 돼 있는지"를 물었다. 이에 김병지는 "각오는 돼 있다. 내가 46세에 은퇴했다"라며 "20살 젊은 친구들과 경쟁했다. 나이 어린 감독, 코치와도 생활했다. 답은 여기에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축구 선수는 체력, 경기력, 여러가지 다 기본 바탕이 돼야 경기에 뛸 수 있다. 지금도 운동 열심히 하고 있고, 폭발력은 떨어지지만 20대 중후반 30대 초반까지 커버할 수 있다"라며 "그런 조직에서 30년 동안 생활했다"라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김병지는 특유의 헤어스타일인 '꽁지머리'를 포기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쉽지 않은 결정"이라며 "30년 동안 이 스타일을 지켜오고, 팬들이 좋아했던 트레이드 마크다. 내 신념을 지켜왔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짜사나이가 됐다고 생각하면, 가짜사나이도 내 신념 대로 신청한 것이니 (머리를 삭발할) 준비가 됐다"라고 덧붙였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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