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방송되는 EBS1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에서는 태안의 한 반려견 동반 펜션을 찾아 천사견 ‘바다’의 공격성의 이유를 찾는다.

사실, 5년 전 말기 암 진단을 받은 보호자. 믿을 수 없는 현실에 절망도 했지만, 가족과 떨어져 이곳 태안에 내려와 두 반려견 산과 바다와 함께 서로를 의지하며 살고 있다. 특히, 보호자 말귀를 척척 알아들어, 천재 소리를 듣는 바다는 보호자에겐 큰 위로가 된다. 그렇게 완벽하기 짝이 없던 바다에게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작은 개만 보면 공격성을 드러내는 것이다. 이런 바다 때문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 보호자를 위한 설 수레이너의 해결법은 무엇일까?

태안 바다로 여름휴가를 떠난 설쌤은 그곳에서 좌우진 보호자와 작지만 야무진 ‘산’, 아빠 바라기 ‘바다'를 만난다. 보호자와 함께 가마솥에 푹 끓인 백숙도 먹고, 해먹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설 수레이너. 이쯤 되니 여름방학 친구들의 사연이 궁금해진다. 5년 전 전립선암 4기 진단을 받은 보호자. 이미 손 쓸 수 없을 정도로 온몸에 퍼져나간 암을 다스리기 위해, 도시를 떠나 이곳에 내려와 유기 동물 보호소에서 안락사 위기에 있는 산과 바다를 입양했다. 그렇게 보호자와 산과 바다는 한 가족이 되었다.


완벽한 바다의 단 한 가지 문제점은, 바로 소형견에 대한 공격성이다. 얼마 전, 물림 사고도 있었기에 보호자의 걱정은 나날이 커져만 간다. 함께 사는 동거견, 산과는 워낙 우애가 좋기에 당최 이유를 알 수가 없다.
보호자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설 수레이너가 나섰다. 도통 알 수 없던 바다의 문제 행동의 원인을 알자, 일사천리로 풀리는 바다의 솔루션. 워낙 보호자의 말귀를 척척 알아듣던 천재견답게 솔루션도 착착 진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