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혈증 위기 홍석천(사진=TV조선 '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처)
패혈증으로 건강 적신호가 켜졌던 이야기를 홍석천이 '아내의 맛'에서 털어놨다.
15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홍현희-제이쓴 부부가 본격적인 카페 창업을 위해 개발한 '컵 물회'와 '고기 케이크'를 홍석천에게 평가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부부는 자신들이 개발한 메뉴들을 냉정하게 평가받기 위해 '이태원의 황태자' 홍석천을 찾아갔다. 홍석천은 18년 동안 식당을 운영했던 경험에서 나오는 꿀팁을 대방출하며 메뉴 가격 책정부터 가게 오픈 시기, 손님 대응법까지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창업 노하우를 두 사람에게 전해줬다.
홍석천은 18년 동안 운영해왔던 20개 매장을 정리할 수밖에 없었던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과거 20개의 점포를 운영하며 하루에 2억 매출을 올렸던 그였지만, 과로로 패혈증에 걸렸던 것도 모르고 일했다고 밝혔다.
홍석천은 "패혈증에 걸렸는데 아픈 줄도 모르고 연말 내내 장사에 매진했다. 그런데 어느날 열이 올라와서 응급실에 갔더니 의사가 하루만 늦었으면 큰일날 뻔 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까지 애정이 담긴 가게를 지키고 있었는데 코로나19가 힘들긴 하더라. 월 임대료가 950만원이다"라며 "이번에 몸을 추스리고, 다시 일어날 그날을 기다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