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영화 '오펀' 실사판 주장한 美 부부, 입양아이 버리고 도망간 사연

▲영화 '오펀'과 닮은 이야기가 '서프라이즈'에 공개됐다. (사진=MBC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캡처)
▲영화 '오펀'과 닮은 이야기가 '서프라이즈'에 공개됐다. (사진=MBC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캡처)

영화 '오펀'과 닮은 입양아를 입양했던 부부가 검찰에 기소된 사연이 '서프라이즈'에서 소개됐다.

11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미국에 아이를 버리고 도망친 비정한 부부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하지만 그 누구도 부부를 욕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집중시켰다.

2010년 미국에서는 나탈리아라는 8세 아이를 입양한 부부가 있었다. 나탈리아는 선천성 척추골단형성이상증이라는 난치병을 앓고 있었음에도 부부는 나탈리아를 입양했다. 그런데 어느날부터 부부는 나탈리아가 이상한 행동을 보이기 시작했다.

부부는 나탈리아가 8세 같지 않은 행동을 보인다고 했다. 심지어 사랑니까지 이미 있으며, 영화 '오펀'의 내용처럼 부부를 해치려고 했다고 주장했다. 결국 부부는 아이를 버리고 도망갔다.

하지만 나탈리아의 주장은 달랐다. 그는 8세가 맞으며, 입양 직후에는 행복했으나 고액 수술비가 청구된 뒤 부부의 행동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나탈리아를 체면 때문에 파양하지 못했던 부부는 영화 '오펀'에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말했다. 결국 부부는 아동 학대와 유기 혐의로 기소됐지만 나탈리아와 양부모 대립은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