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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경래, 동생 여경옥까지 있게 한 사부 찾아 매산시장 방문(TV는 사랑을 싣고)

▲‘TV는 사랑을 싣고’ 여경래(사진제공=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 여경래(사진제공=KBS 1TV)
여경래가 동생 여경옥까지 같은 중식당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해주신 허인 사부님의 흔적을 찾아 매산시장을 방문했다.

14일 방송되는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인생의 사부님을 찾는 중식 100대 명인 여경래의 성공 비법이 공개된다.

여경래는 대한민국에서 화교로 태어나 일찍이 아버지를 잃고, 시장에서 막걸리를 팔아 4남매를 키운 어머니 아래서 지독한 가난을 겪으며 생활했다. 고등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중국집에서 일하게 된 여경래는 19살에 유명 중식당 ‘거목’에서 일하게 되는데, 당시 ‘거목’의 주방 서열 2위였던 허인 사부님이 바로 그가 찾는 주인공이다.

▲‘TV는 사랑을 싣고’ 여경래(사진제공=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 여경래(사진제공=KBS 1TV)
허인 사부는 당시 혹독한 주방 세계에서 기술을 보지 못하게 요리할 때마다 쫒아낸 선배들과는 달리 유일하게 여경래를 쫒아내지 않았던 고마운 분이자, 어린 나이에 중국요리를 시작해 적응하지 못했던 동생 여경옥까지 같은 중식당에서 일할 수 있도록 살펴준 분이다.

여경래의 사부는 많은 것을 가르쳐 주었고 ‘웍질’이라고 불리우는 중식의 기본기는 그 사부를 모델로 삼아 연습했다고 한다. 특히 자신의 시그니처 메뉴인 ‘한알 탕수육’도 “그 분이 가르쳐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당시 여경래가 선배들의 작업을 어깨너머로 보고 그린 ‘중식 특급 노트’를 공개하자 현주엽은 “그림을 하셨어도 괜찮았을 것 같다”라며 깜짝 놀랐고 김원희는 “되실 분은 뭔가 달라도 다르네요”라며 감탄했다.

▲‘TV는 사랑을 싣고’ 여경래(사진제공=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 여경래(사진제공=KBS 1TV)
그런가 하면 요리 명인 여경래가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경력으로 “중식하는 사람들이 가문의 영광으로 생각한다”라며 망설임 없이 하나를 꼽아 과연 그것이 무엇일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한편, ‘TV는 사랑을 싣고’ 제작진은 사부를 찾던 중 어렵게 만난 사부의 지인으로부터 뜻밖의 소식을 들었다. 이후 사부와의 재회를 기다리던 여경래가 “머리 속에 많은 생각들을 갖고 있었는데 갑자기 정지된 느낌”이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사이 제작진도 당황한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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