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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원 아버지 1주기ㆍ혜정이 두 돌맞이 생일 파티, 함진 부부의 ‘아주 특별한 하루’

▲‘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부부(사진제공=TV조선)
▲‘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부부(사진제공=TV조선)
‘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부부가 혜정이의 두돌 생일 잔치를 벌였다.

1일 방송된 TV CHOSUN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126회에서 함소원-진화 부부는 함소원 친아버지 1주기를 맞이해 숨겨온 속내를 털어놓았다.

함소원-진화 부부는 혜정이를 데리고 국가 유공자였던 함소원 아버지의 1주기를 맞아 현충원을 찾았다. 그리고 함소원은 생전 아버지가 좋아하던 음식을 제단에 올려놓으며 살아생전 아버지께 차마 말하지 못했던 숨겨온 진심을 어렵게 털어놓았다. 이어 아버지와 찍었던 가족사진을 꺼내든 함소원이 아버지와의 지난 추억을 회상하며 울컥함을 내비쳤다.

더욱이 함소원 아버지의 기일이 공교롭게도 혜정이의 두 돌 생일과 같은 날이어서 특별함을 더했다. 아버지를 찾아뵌 이후 함소원은 혜정이의 동네 친구들을 모두 초대해 생애 첫 생일 파티를 열겠다고 두 팔을 걷어붙였다. 함소원은 하나뿐인 딸 혜정이의 생일 잔칫상을 직접, 잔뜩 차리겠다며 호기롭게 도전했지만, 손대는 음식마다 부서지고, 타버려 그야말로 엉망진창이 돼버리고 말았다.

우여곡절 끝에 삼삼오오 꼬마 손님들이 자리를 잡았고, 혜정이가 두 돌을 기념하는 생일 케이크 초를 불면서 왁자지껄 신나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그러나 즐거움이 넘쳐나던 중 함소원이 갑자기 울먹이는 모습으로 현장을 숨죽이게 만들었다. 반면 혜정이는 취향저격 생일 선물을 받고 깜찍한 댄스 본능을 선보여 보는 이들의 행복지수를 끌어올렸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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