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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각별한 기행' 용대리 황태덕장의 황태칼국수

▲'아주 각별한 기행' 황태 칼국수(사진제공=EBS1)
▲'아주 각별한 기행' 황태 칼국수(사진제공=EBS1)
'아주 각별한 기행'이 인제 용대리 황태덕장의 황태칼국수를 맛본다.

12일 방송되는 EBS1 '아주 각별한 기행'에서는 소박한 국수 한 그릇에 담긴 정감 있는 사람 이야기를 따라 마임 예술가 이정훈과 함께 떠나보자.

겨울에만 볼 수 있는 진풍경을 찾아 용대리 황태덕장을 찾았다. 얼었다 녹기를 반복하며 익어가는 황태들, 덕장 가득 바다의 깊은 맛이 그대로 건조되고 있었다. 이곳에서 40년째 황태를 수확한다는 덕장주 김재식 씨를 만난다. 17살 때부터 남 밑에서 덕장 일을 배웠다고 하니 황태와 함께 자랐대도 과언이 아니라고 한다. 겨울이 가장 바쁜 농번기라는 그와 함께 3천 평 규모의 덕장을 거닌다. 여전히 사람의 정성과 손길 없이는 얻을 수 없는 황태. 직접 만든 나무 기둥 위를 위태롭게 오가며 품질을 체크하고, 황태를 걷고, 묶음을 만들어 분류한다.

▲'아주 각별한 기행' 황태 칼국수(사진제공=EBS1)
▲'아주 각별한 기행' 황태 칼국수(사진제공=EBS1)
이정훈 역시 즉석으로 노래를 지어 부르며 열심히 일을 도왔다. 신나게 일했다면 이제 보상의 시간이다. 동네 사람들 모두 불러 잔치해도 될 만큼 큰 가마솥에 황태 머리와 뼈만 넣어 육수를 낸다. 특별한 양념 없이 칼국수 면과 간단한 고명만으로도 풍부한 바다의 맛을 느낄 수 있는 황태칼국수. 가족의 각별한 인생이 함께 녹아 있는 따뜻한 한 그릇을 맛본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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