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무튼 출근' 이소연(사진제공=MBC)
3일 방송된 MBC '아무튼 출근!' 스페셜에서는 혹독한 업무와 사투를 벌이는 은행원 이소연의 일상이 그려졌다.
9년 차 은행원 이소연은 대왕 헤어 롤을 만 채 다급하게 출근 준비를 하는 모습으로 직장인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아침부터 외근에 나선 그녀는 고위급 간부들이 모인 자리에서 프로페셔널하게 설명회를 하며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회사에 복귀한 뒤에는 300억 원의 돈을 송금하는 업무에 돌입했고, 이중 송금으로 인해 직접 돈을 되찾으러 갔던 아찔한 경험담을 털어놓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연금 전문가’ 이소연은 전국에서 쏟아지는 문의 전화에 쉴 틈 없는 시간을 보냈고, 퇴근을 1분 앞두고 업무 전화를 받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일을 마친 후 후배들과 화상 모임을 가지며 진심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은 그녀는 “일찍 밥벌이를 시작하면서 일을 몰랐던 게 제일 힘들었던 것 같아요”라고 고충을 털어놓으며 눈시울을 붉혀 많은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