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극 장보고 기지 박지강 대원(사진제공=MBC)
백야부터 블리자드까지 극한 날씨가 펼쳐지는 남극에서 웨델 물범을 연구하는 장보고 과학기지 월동대원 박지강의 이색적인 밥벌이가 '아무튼 출근'에서 펼쳐진다.
18일 방송되는 MBC '아무튼 출근!'에서는 남극 2회차 장보고기지 월동대원 박지강이 평소엔 쉽게 접해볼 수 없는 남극에서의 일상을 낱낱이 공개한다.
빛 한 가닥 없이 칠흑 같은 방 안에서 기상한 박지강은 "백야 기간이라 이른 시간인데도 하늘이 매우 밝다"라며, 철저하게 햇빛을 차단할 수밖에 이유를 설명한다. 또 기상 상황에 따라 큰 영향을 받는 업무 특성상 변화무쌍한 날씨를 체크하는 일이 하루의 중요한 일과라고 소개, 쉽지만은 않은 남극에서의 밥벌이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이후 박지강은 '블리자드(심한 추위와 강한 눈보라를 동반하는 강풍)'를 뚫고 길을 나서며 보는 이들을 긴장하게 한다. 그는 "어제도 블리자드가 심해 동료가 고립될 뻔했다"라며 위험천만한 상황을 태연하게 전하고, 심할 때는 체감 영하 30도를 밑도는 추위에서도 씩씩하게 발걸음을 옮기며 남극에 완벽 적응한 모습을 보여준다.
험난하고 때로는 불편한 남극에서의 밥벌이지만, 뜻밖에도 친근하고 반가운 얼굴이 등장해 웃음을 안긴다. 남극이 고향인 황제 펭귄 '펭수'가 등장해, 박지강을 통해 띄운 부모님 전 상서의 향방을 궁금하게 한다고. 이외에도 남극의 대표적인 ‘귀요미’ 웨델 물범까지 깜짝 등장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