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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광 전 매니저 임송ㆍ기상청 예보관 전일봉, 치열한 밥벌이 현장

▲‘아무튼 출근!’(사진제공=MBC)
▲‘아무튼 출근!’(사진제공=MBC)
박성광 전 매니저 임송과 기상청 예보관 전일봉의 치열한 밥벌이 현장을 그려냈다.

최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아무튼 출근!’에서는 누구보다 일을 즐기는 카페 사장 임송과 기상청 예보관 전일봉의 직장 생활을 공개했다.

먼저 전국의 날씨 예보를 책임지는 기상청 예보관 전일봉은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기상청 예보실의 현실을 알려줬다. 5km 단위의 ‘동네 예보’를 담당하는 그는 전국의 기상청과 진행하는 아침 화상 브리핑에서 내용을 놓치지 않으려 촉각을 곤두세우고, 읍, 면, 동 단위로 무려 11가지의 요소를 꼼꼼하게 체크했다. 그는 시시각각 변하는 날씨에 회의를 거듭하고, 3시간마다 손수 그린 일기예보를 업데이트했다.

무려 세 대의 모니터에 시선을 고정한 채 일하던 전일봉은 점심마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전투적으로 해결했다. 또한 쉽고 빠르게 예보를 전하기 위해 영상 콘텐츠 대본을 직접 작성하고, 출연까지 하는 열정을 보였다. 기념일도, 공휴일도 일절 없이 열심히 일하는 그를 보자 김구라는 “저렇게 노력하는지 몰랐다. 반성한다”는 사과의 말을 전했다.

전일봉은 “모니터에 보이는 화면으로 삼면 바다의 아름다운 광경을 볼 수 있다. 올해 일출도 화면으로 봤다”는 자신만의 ‘소확행’을 밝혀 웃픈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했다. 온종일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해 열을 올린 그는 “정확한 예측을 하는 국민 날씨 예보관이 되겠다”는 사명감 투철한 밥벌이 목표를 남겼다.

▲‘아무튼 출근!’(사진제공=MBC)
▲‘아무튼 출근!’(사진제공=MBC)
박성광 전 매니저에서 초보 카페 사장으로 변신한 임송은 전보다 더 바빠진 일상을 보냈다. 병아리 매니저 시절과 달리 능숙한 운전 실력을 뽐내며 가게로 향한 임송은 손수 디자인한 인테리어와, 보드게임과 만화책이 자리 잡은 특별한 복합 문화 놀이 공간을 선보였다. 또한 가게의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을 책임지는 ‘열혈 사장’의 면모를 자랑했다.

그녀는 컵 홀더를 하나하나 직접 끼우고, 일정 정리와 운영 회의로 꼼꼼히 영업 준비에 나섰다. 특히 유당불내증이 있음에도 우유가 들어있는 음료를 마셔보고 레시피를 개발하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오픈 후 음료 제작과 손님 응대까지 담당하던 임송은 가게를 찾은 팬들을 위해 포토 타임을 가지고 배달까지 하며 쉴 틈 없이 업무에 열중했다. 그뿐만 아니라 카운터에 눈을 떼지 못한 채로 허겁지겁 식사해 자영업자의 설움이 절로 느껴지게 했다.

임송은 동네 친구들의 도움에 힘입어 독특한 포토존까지 손수 완성했다. 그녀는 코로나19와 악플로 인해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겪기도 했지만, “친구들 덕분에 힘을 내려고 노력하고 있다”라는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마감 청소까지 마친 뒤 새벽 1시가 다 되어 퇴근한 그녀는 지친 기색 없이 만족한 모습을 보였고, "재방문율 200%의 카페를 만들겠다"라는 목표를 전하며 밝은 에너지를 선사했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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