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박세리(사진제공=SBS)

송지효, 전소민이 불참한 '런닝맨'에 박세리가 출연, 멤버들과 상금을 나누는 깐부 골프 레이스를 치렀다.

6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게스트로 박세리가 출연했다.

박세리는 '김종국 닮은 꼴'로 '런닝맨'에서도 자주 언급됐던 바 있다. 박세리의 등장에 멤버들은 "진짜 닮았다"라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세리는 '닮은 꼴' 언급에 심기 불편해하며 "김종국은 운동 부심이 있는데, 골프 클럽을 잡으면 소심해진다"라며 독설을 서슴지 않았다. 그러자 김종국은 "못 하는데 어떡해"라며 뻔뻔하게 응수해 '앙숙 남매 케미'를 보여줬다.

박세리는 '안양 꼬라지' 김종국에 버금가는 '대전 꼬라지'로 등극하며 '런닝맨' 역사상 첫 골프 레이스에 임했다. 박세리는 '런닝맨'의 예능 감독으로 변신해 멤버 5인을 진두지휘하며 다양한 코스로 이루어진 18홀 미션을 돌았다.

특히 미션을 통해 얻은 상금의 모든 권한이 감독 박세리에게 있다는 룰 때문에 '런닝맨' 멤버들의 아부 전쟁이 펼쳐졌다.

유재석은 "난 박세리 말에만 반응한다. 아바타로 생각해달라"라며 '박세리의 오른팔'을 자처했고, 박세리를 위해 팀원들의 개인 상금까지 수금하는 행보까지 벌여 멤버들의 폭풍 원성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이에 굴복하지 않고 "오늘 감독님(박세리)을 위해 목숨을 내놓았다"라며 박세리를 향한 끝없는 아부 공작을 보였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박세리는 매번 본인만의 기준으로 애정하는 제자를 선정했다. 미션에서 크게 활약한 멤버에게만 상금을 분배, 철저하게 '성과형 제자'만을 선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