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방울 그룹(사진제공=쌍방울)
쌍용차 인수를 추진한다고 알려진 쌍방울 그룹의 계열사들의 주가가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쌍방울(102280)은 5일 오전 10시 35분 기준, 전일 대비 8.40%(110원) 오른 1,4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쌍방울은 장 초반 전일 대비 18% 하락했다가, 15% 이상 오르는 등 널뛰기 주가를 보여줬다.
광림(014200)은 전날보다 9.43%(430원) 오른 4,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4,140원까지 밀렸다가 이후 상승세로 반전했다.
반면 아이오케이(078860)는 13.43%(280원) 떨어진 1,805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나노스(151910)는 13.48%(890원) 하락해 5,7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쌍방울그룹은 지난달 31일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차 인수가 무산되자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인수 작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그룹의 특장차 제조회사인 광림을 중심으로 계열사들이 참여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이 같은 소식에 쌍방울 등 그룹 계열사들의 주가는 2거래일간 강세를 보였다. 주가 급등에 쌍방울, 광림 등은 이날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됐다. 나노스, 아이오케이 등은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