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프트맥스(현 세영디앤씨) CI
세영디앤씨(052190) 주가가 정리 매매 첫날 급락했다.
세영디앤씨는 18일 오전 10시 2분 기준, 직전 거래일 대비 74.54%(2240원) 떨어진 765원에 거래 중이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16일 세영디앤씨에 대해 상장폐지에 따른 정리매매를 개시한다고 공시했다. 상장폐지 사유는 감사범위 제한 및 계속기업 존속능력에 대한 불확실성 관련 감사의견 거절이다.
세영디앤씨는 1994년 설립돼 '창세기전' 시리즈를 비롯해 '포리프(4LEAF)', '테일즈위버', '마그나카르타', 'SD건담 캡슐파이터' 등 다수의 메가 히트작을 개발한 업체인 소프트맥스를 전신으로 하는 기업으로, 소프트맥스는 한국 게임 개발사의 1세대로 꼽힌다.
1995년 첫 출시한 창세기전 시리즈의 대히트에 힘입어 2001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지만, PC 게임에서 온라인 게임으로 넘어가는 전환기에 발빠르게 대처하지 못하면서 경영난을 겪었고, 이후 경영난에 최대주주가 계속해서 바뀌었다.
세영디앤씨의 정리매매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6일까지 7거래일이이며, 정리매매를 거쳐 27일 상장폐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