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포동 (사진제공=MBN)
'특종세상'에 나이 79세 배우 남포동의 건강 근황이 공개된다.
16일 방송되는 MBN '특종세상'에서는 1980~1990년대 감초 연기의 대명사로 불리는 배우 남포동을 만난다. 데뷔 이래 400여 편에 이르는 작품에 출연했지만 남포동은 어느 순간 자취를 감췄다. 그는 작은 모텔에서 10년째 기거 중인 뜻밖의 근황을 전한다.
트레이드 마크인 콧수염은 여전하지만 짧은 거리를 걷고도 숨이 가쁠 만큼 건강이 좋지 않다. 시내를 활보하고 매일같이 운동을 즐기던 예전과 달리 지팡이나 차량 없이는 이동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모처럼 부산을 찾은 남포동은 오랜 친구를 만난다. 남포동과 영화 제작부장·조감독 사이로 만나 인생의 절반 이상을 함께했다는 친구는 홀로 모텔 살이를 하는 남포동을 위해 방까지 마련해둔다. 그러나 남포동은 매번 친구의 호의를 거절하고 다시 모텔로 돌아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