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방송되는 MBC '심야괴담회'에는 바다와 보이그룹 드리핀의 차준호가 괴스트로 나선다.
바다와 차준호는 “어둑시니(랜선 방청객) 대표로 출연하게 됐다”며 마치 팬으로 방청 온 듯 기대에 가득 찬 모습을 보였다. 특히 바다는 올 블랙의 가죽 원피스를 입고 귀신도 물리칠 듯한 전사 콘셉트로 출연했다. 그러나 “무서워서 집에 ‘촛불’을 켜놓고 기도를 드린다”거나, 자신의 사연을 소개하면서도 소스라치게 놀라는 등 녹화 내내 정신이 혼미해진 모습에 MC들로부터 진정한 ‘최강 쫄보’로 인정받았다.
무대에서 차갑고 강렬한 퍼포먼스를 보여 온 차준호 역시 바다가 놀랄 때마다 함께 들썩거리며 ‘귀여운 쫄보’로 반전 매력을 보여주었다. 또한 녹화를 준비하다가 소름 끼치는 일을 겪었다고 고백, 스튜디오가 술렁이기도 했다. 늦은 밤, 혼자 연습실에 남아 녹화 준비를 하던 차준호의 귓가에 들려온 의문의 목소리. 그것도 한 명이 아닌 여러 명의 목소리가 화음처럼 들려와 소름이 끼쳤다.
이날 방송에서는 심야 배달 아르바이트생이 겪은 공포의 현장을 생생히 전달한다. 새벽 2시, 심야 배달을 간 사연자가 어둠을 뚫고 도착한 곳은 동네 외곽의 한 허름한 가옥. 사람의 온기 하나 느껴지지 않는 마치 폐가와 같은 그곳에서 만난 이는 한 어린아이였다. 수상한 가옥에 들어간 순간부터 펼쳐지는 숨 막히는 공포와 그 집에 얽힌 소름 끼치는 진실까지 공개된다.
한편 부녀의 목숨을 위협하는 감나무의 비밀 '우리 집', 특전사 출신 남편이 직접 겪은 섬뜩한 동거 '내 남편의 여자', 새벽 2시, 수상한 외딴집에서 들어온 기이하고 오싹한 주문 '마지막 배달' 등의 이야기가 시청자를 기다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