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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신혜성, 도난차량서 음주측정 거부하다 체포 "만취상태, 죄송"

▲신화 신혜성(비즈엔터DB)
▲신화 신혜성(비즈엔터DB)

그룹 신화의 멤버 신혜성이 음주측정을 거부하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11일 오전 1시 40분께 서울 송파구 탄천2교에서 신혜성을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거부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은 "도로 한복판에 차량이 정차해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했고, 차 안에서 자고 있던 신혜성에게 음주측정을 요구했으나 거부당했다.

또 신혜성이 타고 있던 차량이 도난됐다는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주가 신혜성을 알지 못한다는 취지로 진술함에 따라 신혜성이 이 차량에 타게 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신혜성의 소속사 라이브웍스컴퍼니 측은 "신혜성은 지난 10일 오후 11시경 강남구의 한 음식점에서 지인들과 모임을 가진 후 음주를 한 상태에서 음식점 발레파킹 담당 직원분이 전달해준 키를 가지고 귀가하던 중 도로에 정차한 상태에서 잠이 들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음주측정을 거부해 체포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음주운전을 한 사실과 만취한 상태로 본인의 차량이 아닌지도 모르고 운전한 신혜성의 행동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모든 분들께 너무나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신혜성은 1998년 그룹 신화로 데뷔했다.

이성미 기자 smlee@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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