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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클래식FM '당신의 밤과 음악' 40주년 기념 음반 발매

(사진=유니버설 뮤직 제공)
(사진=유니버설 뮤직 제공)
클래식 음악 전문 채널 KBS 클래식FM '당신의 밤과 음악'이 오는 11월 8일 방송 40주년을 맞는다. 이를 기념해 컴필레이션 음반을 발매한다.

1982년 11월 8일부터 40년간 매일 밤 10시부터 12시까지 음악으로 지친 영혼을 위로해온 라디오 프로그램 '당신의 밤과 음악'은 40년의 세월 속에서도 변함없이 편안한 음악과 이야기로 애청자들의 하루를 마감해왔다. 이를 기념하기 위한 특별한 시간의 포문은 컴필레이션 음반 발매가 열어주었다.

'당신의 밤과 음악'은 지난 18일 유니버설뮤직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기념음반을 발매했다. 음반 타이틀인 “기다리고 있었습니다”는 2018년부터 진행을 맡고 있는 이상협 아나운서의 오프닝 멘트로, 긴 하루를 보낸 청취자의 마음을 보듬으며 '당신의 밤과 음악'의 새로운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청취자를 따뜻하게 품어주는 타이틀 아래, 밤을 주제로 한 세 가지 테마의 음악 서른두 곡을 3장의 CD에 담아냈다. 각 음반은 CD1 ‘밤으로의 초대’, CD2 ‘밤의 무도회’, CD3 ‘별 한 점 없는 밤에’ 라는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드뷔시의 ‘아름다운 저녁’, 보로딘의 현악사중주 중 야상곡과 같은 정통 클래식 레퍼토리부터 샹송 가수 바르바라의 ‘9월(Septembre)’, 바이올리니스트 마리 사무엘슨이 연주한 ‘By this River’, 존 윌리엄스의 'E.T' OST와 같은 영화음악까지 폭넓게 담고 있다.

19일에는 '당신의 밤과 음악' 특유의 분위기를 담은 기념음반 “기다리고 있었습니다”를 애청자와 함께 감상하는 공개 청음회를 개최한다. 이 공개 청음회는 KBS 클래식FM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공개방송 형식이다. 초대된 여러 아티스트들의 공연 형식으로 개최되었던 기존의 공개방송과는 다르다. 극장식 대형 스피커를 포함한 오디오 시스템이 갖추어진 ‘음악감상실’에서, 컴필레이션 음반에 수록된 음원의 오리지널 음반들을 감상하는 형식이다.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당신의 밤과 음악' 애청자를 초대해 40주년 기념음반을 해설과 함께 감상하는 한편 CD, LP 등 감상매체의 변화에 따른 재미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특히, 청음회가 열리는 ‘뮤직컴플렉스 서울’은 최근 레트로 유행을 타고 부활한 ‘음악감상실’ 컨셉의 문화공간들 가운데서도 독특한 인테리어로 주목받는 공간으로, '당신의 밤과 음악'의 미래를 함께할 젊은 청취 층의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당신의 밤과 음악' 40주년 기념음반 공개 청음회는 KBS클래식FM 공식 유튜브채널에서 영상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이성미 기자 smlee@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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