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동물농장'(사진제공=SBS)
12일 방송되는 SBS 'TV동물농장'에서는 웰시코기 재벌집 막내아들 ‘망치’ 이야기를 전한다.
마치 판에 찍어낸 듯 붕어빵처럼 닮은 8마리의 웰시코기 가족이 나란히 줄을 서자 아저씨가 건빵을 입에 넣어준다. 떴다. 머릿수는 많아도 나름의 질서를 어긴 적은 한 번도 없었다는 녀석들이 어떻게든 하나라도 더 먹어보려고 줄을 서 있는 와중에 한 마리만 무리를 이탈해 대문 앞에 자리를 잡고 앉아선 하염없이 바깥만 쳐다본다.
오늘의 주인공 망치다. 그때, 뭔가를 봤는지 냅다 달리기 시작하더니, 제 키의 두 배가 훌쩍 넘는 담장을 도움닫기 한 번으로 가볍게 뛰어넘는다. 벌써 1년째 동네 개만 지나갔다 하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담을 넘는다는 녀석.
셀프 외톨이를 자처하며 호시탐탐 탈출 기회를 노리는 망치와 녀석을 찾아 온 동네를 뛰어다니는 아저씨! 탈출견 망치를 둘러싼 숨 막히는 추격전과 망치의 반전 속사정이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