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일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빛이 나는 쏠친 토크’ 쇼케이스에는 김다미, 전소니, 변우석, 민용근 감독과 함께 약 400명의 ‘쏠친’ 관객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경림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쇼케이스의 첫 순서는 바로 ‘쏠친’들이 남긴 애정 어린 메시지를 뽑아 읽어보는 포스트잇 토크. ‘나에게 소울메이트란?’ 질문에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 넝쿨처럼 인연으로 얽힌 우리들’, ‘눈물을 보여줄 수 있는 사람’ 등 재치 있고 감명 깊은 메시지를 배우들이 직접 골라 읽고, 메시지의 주인공과 인사를 나누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인상 깊은 애드립을 묻는 질문에 민용근 감독은 “부산여행 장면에서 어떻게 부산인 것을 보여줄까 고민했는데, 전소니 배우가 첫마디에 ‘아 부산이다’를 외쳐 고민을 해결해줬다”며 귀여운 에피소드를 전했다. 또한 세 배우와 영화 속 캐릭터의 닮은 점을 이야기해달라는 메시지에 변우석은 “꿈을 향해 달려가고, 목표를 두고 달려가는 부분이 닮았다. 그러나 진우보다는 좀 더 섬세하게 하은이의 마음을 알아줄 수 있을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TMT 토크에서는 그간 들을 수 없던 '소울메이트'의 비하인드가 쏟아졌다. 극장에서 볼 수 없는 아쉬운 편집 장면을 전소니가 처음으로 깜짝 공개한 것. 오직 쇼케이스에서만 들을 수 있는 이야기에 팬들의 환호가 이어졌다. '소울메이트' 팀의 유쾌한 케미도 계속됐다. 김다미는 “촬영 현장에서 받은 전소니의 편지를 아직도 가끔 꺼내 본다”며 두 사람 간의 사랑스러운 추억을 공개했다.
마지막으로 400여명의 ‘쏠친’들이 준비한 깜짝 슬로건 이벤트가 펼쳐졌다. 준비한 슬로건과 함께 ‘우리가 함께 할 기특한 시간들에 대한 선물이야’라며 ‘쏠친’들이 한 목소리로 외치자 김다미, 전소니, 변우석, 민용근 감독은 놀라움과 함께 감동을 표하며 행복했던 쇼케이스를 마쳤다.
영화 '소울메이트'는 첫 만남부터 서로를 알아본 두 친구 ‘미소(김다미)’와 ‘하은(전소니)’ 그리고 ‘진우(변우석)’가 기쁨, 슬픔, 설렘, 그리움까지 모든 것을 함께 한 이야기로 오는 15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