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인의 식판' 9회 미국 제퍼슨 초등학교 급식(사진제공=JTBC)
20일 방송되는 JTBC ‘한국인의 식판’ 9회에서는 급식군단이 제퍼슨 초등학교의 기념행사를 위한 특별 급식 의뢰를 받아 급식계의 새로운 혁명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이날 급식군단은 하루 만에 점심과 저녁 두 끼를 준비해야 한다는 역대급 미션을 맞닥뜨린다. 심지어 저녁 급식은 기존 급식과 다르게 정찬식으로 마련해야 하는 상황. 급식군단은 점심 배식을 끝마친 후 주방으로 발걸음을 돌려 또다시 대량 조리에 나선다.

▲'한국인의 식판' 9회 미국 제퍼슨 초등학교 급식(사진제공=JTBC)
멤버들은 ‘급슐랭’ 컨셉에 따라 유니폼을 격식 있게 차려입은 한편,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요리를 서빙하며 이제껏 본 적 없는 고품격 급식을 선보인다. 과연 급식군단이 꾸밀 식판 위의 파인다이닝은 어떤 빛깔일지 기대를 부르고 있다.
섬세한 감각으로 수제 떡갈비를 완성했던 한예리는 묵은지 고기 말이를 메뉴로 선정, 또 한 번 예리한 손맛을 발휘한다. 먼저 묵은지의 매운맛을 잡기 위해 배추를 한 잎씩 씻고 꼼꼼히 물기를 제거하며 정성을 쏟는다. 특히 배식 시간에는 각 테이블을 돌아다니면서 급식 메뉴를 설명하고 손님의 눈높이에 맞춰 소통하는 등 남다른 열정을 뽐낸다.

▲'한국인의 식판' 9회 미국 제퍼슨 초등학교 급식(사진제공=JTBC)
이연복 셰프는 비주얼만으로도 시선을 강탈하는 꽃순두부탕을 맡아 명불허전 실력을 펼친다. 부드러운 두부에 칼질을 내 국 속에서 한 송이의 꽃으로 피어나게 만드는 것이 포인트인 음식으로 준비 과정에서부터 많은 기대를 모은 바. 하지만 지나치게 연한 두부 탓에 두부꽃이 제 모양을 갖추지 못하고 무너져내려 이연복 셰프를 당황케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