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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환장 속으로' 장현성 아들 장준우, 훈훈한 대학 청춘…연예인 자녀 고충 토로

▲'걸어서 환장 속으로' 장현성, 장준우 부자(사진제공=KBS)
▲'걸어서 환장 속으로' 장현성, 장준우 부자(사진제공=KBS)

'걸어서 환장 속으로' 장현성 아들 장준우가 훈훈한 대학생의 면모를 공개하며, 연예인 자녀의 고충을 전한다.

27일 방송되는 KBS2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서는 데뷔 31년 차 배우 장현성과 그의 아들 장준우의 스페인 바르셀로나 배낭 여행기가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 장준우는 "배우 장현성의 아들로 사는 것이 쉽지 않았다"라며 아빠에게 그동안 말 못 했던 고민을 털어놓는다. 장현성은 "아빠 친구가 '준우도 형님의 아들로 사는 게 쉽지 않았어요'고 하더라"라며 이전에 아들 장준우가 전한 고민을 넌지시 묻는다.

장준우는 "아빠한테 누가 될까 봐 주변 사람들 눈치를 많이 봤다"라며 아빠한테 하기 힘들었던 고민 상담을 아빠 친구에게 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허심탄회하게 말한다. 이어서 장준우는 "혹시나 내 행동이 아빠에게 피해 가지 않을까, 매사에 조심하고 긴장했다"라고 덧붙인다.

특히 장준우는 "친구들이 나한테 다가오는 것도 나를 좋아해서 다가오는 건지 아니면 내가 배우 장현성의 아들이라서 다가오는 건지 고민을 많이 했다"라며 "'아빠를 보고 오든 나를 보고 오든 내가 괜찮은 사람이면 남을 친구는 남겠구나'라고 생각하니 편해졌다"라고 전한다.

이와 함께 장준우는 "그래도 아빠가 굉장히 노력을 많이 했기 때문에 우리처럼 친구 같은 부자 관계는 많지 않잖아"라고 아빠의 따뜻한 관심에 고마움을 표했다는 후문이다.

장현성은 처음 알게 된 아들의 고민에 "그랬을 수도 있었겠네"라고 조심스레 입을 열더니 "한창 하고 싶은 게 많은 나이였을텐데.. 아빠는 부끄럽게도 그런 생각이 처음 든 거야"라며 이를 미처 알아채지 못한 것에 미안함을 드러낸다.

또 "(연예인의 자녀로 사는 게) 부담은 아니었으면 좋겠어. 하고 싶은 것 있으면 아빠 눈치 보지 말고 포기하지 마"라며 아빠로서 말 못 할 고민을 홀로 극복해야 했던 아들을 향한 고마우면서도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장준우는 이날 숨겨뒀던 통기타 실력을 마음껏 뽐낸다. 장준우는 둘째 날 여행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코스로 감성파 아빠를 위해 프라이빗 요트 투어를 준비한다.

이곳에서 장현성과 장준우는 이적의 '걱정말아요 그대'를 통기타 듀엣으로 선보인다. 장현성은 "오늘, 이 순간을 평생 잊을 수 없을 거야"라며 지중해 한가운데서 아빠와 아들이 노래에 담아 전하는 진심에 울컥했다는 후문이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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