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의 탈출' 시즌1 마지막회(사진제공=초록뱀미디어·스튜디오S)

종영까지 몇부작 남지않은 '7인의 탈출'에서 이준이 '케이' 엄기준에게 반격하는 결말을 완성하고, 시즌2로 넘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OTT 편성은 웨이브와 쿠팡플레이다.

17일 방송되는 SBS '7인의 탈출'에서는 민도혁(이준)이 황 전무(이부영)를 결정적인 순간에 만나는 모습이 그려진다. 매튜 리로 신분을 가장한 '케이' 심준석(엄기준)을 향해 매서운 반격의 칼을 꺼내든 민도혁이 어떤 계획을 세우고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 방송에서는 민도혁이 각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부모의 냉대를 참을 수 없었던 매튜 리는 민도혁을 나락에 빠뜨리기 위해 지금껏 판을 짰다. 그는 원래부터 자신의 것이었던 성찬그룹도 되찾겠다며 심 회장(김일우)에게 선언했다. 매튜 리가 자신을 노린 진짜 이유를 알게 된 민도혁 역시 거침이 없었다. 성찬그룹 서버를 이용해 매튜 리와 금라희(황정음)의 적나라한 실체를 생중계하는 데 성공한 민도혁은 응징에 성공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마지막 회에서 민도혁은 방칠성(이덕화)의 오른팔이었던 황 전무(이부영)를 만나 깜짝 놀란다. 그는 방 회장의 재산이 있는 곳을 찾아 놀이터로 온 금라희와 차주란(신은경)에게 구정물을 뿌린 사람이다. 황 전무가 위장을 한 채 그곳에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지, 무엇보다 그의 존재가 반격을 시작한 민도혁에게 어떤 반전의 기회가 될지 기대와 궁금증을 더한다.

'7인의 탈출' 제작진은 "민도혁에게 한 방 제대로 맞은 매튜 리가 폭주한다. 민도혁이 끝까지 반격에 성공할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면서 "짜릿한 카타르시스는 물론, 예측 불가한 상상을 초월의 시즌1 엔딩이 흥미롭게 그려질 것"이라고 전했다.

'7인의 탈출' 시즌1 마지막회는 17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