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뭉쳐야 찬다 시즌3' 이동국이 하차하고 새롭게 합류한 김남일 코치가 선수들의 수비 훈련을 진행한다. '어쩌다벤져스'는 '인터바모스FC'를 상대한다.
17일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 3'에서는 어쩌다벤져스와 인터바모스FC의 평가전이 펼쳐진다. '인터바모스FC'는 서울 외국인 축구리그에서 우승한 팀으로 다국적 외국인들로 구성됐다. 큰 키와 긴 다리 등 최강 피지컬을 자랑하고 유럽 축구를 구사하는 만큼 네덜란드 A매치를 앞둔 '어쩌다벤져스'에게 최적의 상대다.
이번 평가전은 '어쩌다벤져스'에 새롭게 합류한 라크로스 강현석, 태권도 김태훈 등의 데뷔전이자 이들이 기존 선수들과 처음 호흡하는 의미 있는 경기다.
평가전에 앞서 대한민국 대표 수비형 미드필더 김남일 내셔널 코치에게 훈련도 받았다. 수비 훈련이지만 수비수는 물론 공격수도 체력 고갈로 힘들어하고 급기야 무릎을 꿇는 선수도 나타났다는 후문이다.
또 1승 1무 1패의 전적을 기록하며 정규직 전환에 빨간불이 켜진 김남일 내셔널 코치가 '어쩌다벤져스' 선수들과 통화했다는 사실이 공개된다. 골키퍼 한건규는 김남일 내셔널 코치와 전화한 후 잠을 설쳤다고 제보한다. 허민호는 김남일 내셔널 코치의 형님이 됐다고 한다.
하지만 평가전 전반전이 끝난 뒤 안정환 감독과 김남일 내셔널 코치가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다. 안정환 감독은 "정신들이 나갔다"라며 단전에서부터 끓어오르는 화를 표출해 선수들을 얼어붙게 만든다. 김남일 내셔널 코치는 팀 밸런스가 무너진 것을 지적하며 "내용으로 봤을 때 0점이다. 0점"이라고 일침을 가한다.
'뭉쳐야 찬다3'는 17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