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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피ㆍ박슬기, '금쪽 상담소’ 출격…자녀 출산 앞둔 이들의 고민은?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사진제공=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사진제공=채널A)
슬리피와 박슬기가 ‘오은영의 금쪽상담소’를 찾아온다.

22일 방송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올봄 출산 예정인 예비 아빠 슬리피와 4년 차 경력직 육아 대리이자 둘째를 품은 박슬기의 고민이 공개된다.

박슬기는 “자꾸만 다치고 싶다는 첫째 딸, 혹시 애정 결핍일까요?”라는 충격 고민을 공개한다. 이어 박슬기는 4세 첫째 딸 소예가 누군가 다치는 걸 보면 “나도 다치고 싶어! 나도 피 나고 싶어! 어떻게 다친 거지?”라고 말한다며 아이의 문제 행동에 걱정스러운 마음을 내비친다.

이어 오은영 박사는 박슬기에게 “첫째 소예가 왜 그런다고 생각하는지?” 묻는다. 이에 박슬기는 누군가 다치면 모두의 관심이 집중되니까 소예도 그런 집중과 관심이 받고 싶은 것 같다고 말한다.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사진제공=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사진제공=채널A)
이야기를 듣던 오은영 박사는 “평소 소예에게 관심을 덜 주는지?” 다시 질문을 던진다. 박슬기는 아침에 일어 나서부터 잠들기 직전까지 아이에게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도, 평소 아이의 행동에 과도하게 리액션을 하는 편인데 그게 아이의 버릇을 잘못 들인 건 아닌지 걱정한다. 이어 박슬기와 첫째 딸 소예의 일상생활 영상이 공개. 영상을 본 오은영 박사는 “박슬기는 열심히 사는 사람, 뭐든 꽉 채우려는 사람”이라 말하며, 삶의 기준을 완벽에 맞춰 조금의 빈 공간도 없는, 완벽한 육아를 하려 한다고 분석한다.

이어 오은영 박사는 박슬기가 앞서 언급했던 유산과의 연관성도 염두에 두며 박슬기의 유산 당시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한다. 박슬기는 궤양성 대장염을 앓아 오랜 기간 치료를 해왔고, 그래서 임신 가능성이 낮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힌다.

하지만 결혼 4년 만에 소예를 임신했고, 무탈히 출산 후 둘째를 가졌지만 유산을 했다고 고백하는데. 이어 3번이나 연달아 유산을 하게 됐다고 밝혀 모두의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어 MC 이윤지도 둘째 임신 당시 동생의 심장 소리를 들려주기 위해 첫째와 함께 간 검진에서 유산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히며, 기대했을 첫째 딸에게 상처를 준 것 같아 죄책감을 느꼈다고 털어놓는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유산 후에는 신체적 타격 뿐 아니라 극심한 상실감과 죄책감을 느낄 수 있으며, 유산의 아픔이 지속될 경우 자녀와의 애착을 형성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하며 유산에 대해 지나치게 자책하지 않도록 주의를 준다.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사진제공=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사진제공=채널A)
한편 올봄 자녀 출산을 앞둔 예비 아빠 슬리피는 “돈 때문에 아이 낳기가 두려워요”라는 반전 고민을 공개한다.

슬리피는 과거 IMF의 영향으로 파탄 난 가정사와 연예계 데뷔 후 10년간 정산금을 받지 못해 수년간 생활고에 시달렸다고 밝히며 경제적 부담감을 느끼게 된 이유를 설명한다. 이어 슬리피는 방송을 통해 생활고와 가난을 고백하며 돈을 벌었지만, 사실은 방송에서 자신의 힘듦과 가난을 이야기하고 싶지 않았다고 털어놓는다.

또한, 대중들의 악플에 시달리기도 했지만 생계 수단이었던 방송을 포기할 수 없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하지만 경제적 상황이 나아지고 ‘짠내’ 캐릭터가 없어지면서 방송일이 줄었고, 수입이 거의 없을 때도 있었다고. 이에 슬리피는 지속적으로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으니, “다시 힘들다고 말하면 돈을 벌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해봤다고 밝혀 상담소 가족들의 안쓰러움을 자아낸다.

이야기를 듣던 오은영 박사는 “슬리피에게는 돈이 굉장히 중요한 것 같다”고 분석하며, 경제적 책임을 다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중요한 일이지만 돈에 대한 관점을 넓고 깊게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한다. 또한 돈에 대한 관점이 얕고 좁으면 돈에 얽매이게 되고, 그럴수록 오히려 돈과 멀어진다고 주의를 주며 ‘돈을 대하는 세 가지 태도’에 대해 언급한다.

오은영 박사는 슬리피가 가진 돈에 대한 가치관을 심층적으로 알아보기 위해 사전에 검사한 문장완성검사(SCT) 결과를 공개, “내가 늘 원하기는 돈을 벌기”, “내가 정말 행복할 수 있으려면 돈을 많이 번다”라고 적었다고 설명한다. 이어 돈에 대한 개념은 돈과 관련된 큰일을 겪고 나면 바뀔 수 있다며 슬리피의 어린 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한다. 슬리피는 중학교 2학년 때까지는 동네에서 손꼽힐 정도의 부자였지만 IMF의 영향으로 아버지의 사업이 망해 집에 빨간 딱지가 붙고, 집으로 찾아오는 빚쟁이들을 피해 집 안 붙박이장에 들어가 있었다고 털어놓는다.

한편, MC 정형돈이 슬리피에게 “어떤 아빠가 되고 싶은지” 묻자 슬리피는 “아이가 사랑받는다고 느낄 수 있는 아빠, 친구 같은 아빠”가 되고 싶다고 답한다. 이어 오은영 박사는 아이를 둔 부모로서 잊지 말아야 할 가치를 일깨워주며 상담소 가족 모두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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