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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동물농장' 반려견 황도 달래의 특별한 ‘황도 라이프’

▲'TV동물농장' (사진제공=SBS )
▲'TV동물농장' (사진제공=SBS )
'TV동물농장'이 빈집에 남겨진 스피츠 22마리를 구출한다.

12일 방송되는 SBS 'TV동물농장'에서는 외딴섬 황도에 만든 견들을 위한 세상을 찾아간다.

◆견들을 위한 황도

봄날의 생동이 넘치는 서울의 한 시장, 반려견 ‘황도’와 ‘달래’를 대동하고 마치 피난이라도 가듯, 양손 가득 장을 보는 오늘의 주인공 이용오 씨. 식자재부터 생필품까지 1년 치 짐을 준비해야 한다는데. 매년 봄이면 반려견 황도 달래와 함께 아무것도 없는 ‘그곳’으로 떠나 추위가 찾아오기 전까지 머물기 때문이다.

그렇게 새벽 내 달려 도착한 곳은 충남의 한 여객선 선착장. 여객선에 고깃배까지 두 번의 배를 타고, 출발한 지 장장 10시간 만에 도착한 ‘그곳’은 육지에서 무려 50km 떨어진, 아무도 살지 않는 망망대해 위 외딴섬 ‘황도’였다. 바로 이곳이 황도 달래의 진짜 집이라고. 도착하니 집에 온 걸 아는지 목줄을 풀어주자, 전에 없이 들뜬 얼굴로 신이 난 황도와 달래다.

이른 새벽부터 뽀뽀 세례를 퍼부으며 용오 씨를 깨우는 녀석들. 기상과 함께 산책을 나서는 게 황도와 달래의 아침 필수 코스라고. 녀석들이 가장 좋아하는 건 바로 수풀 속 쥐잡기! 도시의 개들이 노즈워크 놀이를 하듯, 곳곳에 숨어있는 들쥐들 덕에 섬 전체가 황도 달래의 놀이터이다. 10년 전 낚시를 하러 들어왔다 아름다운 황도의 매력에 푹 빠진 용오 씨는 그 후 가족이 된 반려견 황도 달래와 함께, 세 식구만의 특별한 삶의 방식을 찾아가는 중이다.

무인도에서 산다는 것, 아무것도 없어 자급자족해야 하는 수고스러움의 연속이지만, 황도 달래와 함께 서로 의지하며 살다 보니 고단함도 잊고 산다는 용오 씨. 아름다운 바다와 자연을 앞마당 삼아, 도시에선 절대 누릴 수 없는 자유를 만끽하며 자신만의 행복을 찾아가고 있는 용오 씨와 반려견 황도 달래의 특별한 ‘황도라이프’가 펼쳐진다.

◆TV동물농장 특별기획, 반려인의 자격

제대로 보호받지 못한 채 고통받는 반려동물들을 위해 TV 동물농장에서 특별 기획 '반려인의 자격'을 준비했다. 중식당을 20년째 운영하는 사장님이 다급히 동물농장 팀으로 도움을 요청해 왔다. 오랜 시간 가족처럼 지내며 함께 일해 온 배달 직원 박 씨가 2월 24일 오전 9시 통화를 마지막으로 연락이 닿지 않아 걱정되는 마음에 집을 찾았다가 충격적인 현장을 마주했다. 집엔 쓰레기 더미가 잔뜩 쌓여 있고, 몇 마리인지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수의 스피츠들이 공격적으로 달려드는 통에 문을 열 수 없었다고 했다. 직접 현장을 찾은 제작진이 밀대 도구를 이용해 겨우 집 안으로 진입한 후 맞닥뜨린 집 내부 상태는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처참했다.

온몸에 물린 자국이 가득 난 채 곧 숨이 끊어질 듯 쓰러져 있는 스피츠부터 앙상하게 뼈를 드러낸 사체까지 직원 박 씨는 지옥과도 같은 곳에 녀석들만 방치 해두고 어디로 사라진 걸까? 2018년 9월, 펫샵에서 스피츠 두 마리를 입양했을 때만 해도 매일 품에 강아지들을 안고 출퇴근할 정도로 녀석들을 무척이나 아꼈다는 직원 박 씨. 그랬던 그가 쓰레기 더미 속에 스피츠들을 두고 사라진 이유를 확인하기 위해 지인들을 수소문하던 그때 청주에서 박 씨가 검거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곧장 관할경찰서로 향한 제작진은 긴 설득 끝에 박 씨를 직접 만날 수 있었다. 살기 위해서 스피츠들을 버리고 집을 나와야 했다고. 준비되지 않은 반려동물 입양이 불러온 끔찍한 참상을 공개한다.

김세훈 기자 shki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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