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맹선미 기자]

24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이름을 잃어버린 28년 차 예능인 하하의 이름 찾기 운동 본부가 출범헸다.
앞서 하하는 ‘놀면 뭐하니?’ 녹화 중 만난 시민들에게 6연타 인지도 굴욕을 당해 웃음을 줬다. 하하의 이름을 주우재가 알려준 대로 “히히”라고 답한 초등학생이 그 시작이었다.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택시 기사님, 손님 등은 하하를 조세호로 오해하는가 하면 노홍철, 박명수로 착각했다. 하하는 “어떻게 ‘무한도전’을 아는데 날 몰라”라며 현실을 부정하는 모습으로 모두를 폭소케 했다.
위원장이 된 유재석은 “설마 하하를 모르실까 했는데…이름이 석 자도 아니고 두 자인데”라고 안타까워하며, 하하를 다른 사람으로 착각하는 이유를 분석하기 시작한다. 주우재는 “하하 형 얼굴이 점점 길어져서 그렇다”라며 팩트 폭격 분석으로 멤버들의 지지를 얻는다.

유재석, 주우재, 박진주, 이이경, 미주는 하하의 악수회에 사람들을 모객하기 위해 나섰다. 멤버들은 거리를 활보하며 “하하를 아시나요?” “우리 형 기 좀 살려주세요” “히히 아니고 하하입니다”라고 하하를 열정적으로 홍보했다. 이에 시민들은 하하를 두 번 죽이는(?) 각양각색 반응을 보여 웃음을 유발했다.
비가 내리고 드디어 하하 알리기 이벤트를 마쳤다. 하하는 "그동안 나를 못알아 봐주시는 분들에게 서운했는데 이제부터 나를 알아봐 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됐다"라고 말했다.

식사를 마친 멤버들은 여의도 열기구 서울달을 타고 하하 알리기에 나서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