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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영화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 개봉 첫날 매출 14억 돌파…예매율 1위

▲가수 임영웅(비즈엔터DB)
▲가수 임영웅(비즈엔터DB)

임영웅 공연 실황 영화 '임영웅 |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이 개봉일에만 14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29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개봉한 '임영웅 |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이하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의 매출액은 14억 2000여 만원이다. 매출액 점유율은 44.3%로 압도적인 1위였다.

개봉일 관객 수는 4만 9000여 명이었다. 1위 '에이리언: 로물루스'보다 약 1만 4000여 명 적었다. 하지만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CGV에서만 상영하기 때문에 '에이리언: 로물루스'보다 상영관이 훨씬 적었다.

관객 수는 적지만, 매출액 1위를 차지한 것은 콘서트 실황 영화로 티켓값이 상대적으로 높은데다가, 아이맥스(IMAX)와 스크린X(ScreenX) 등 특별관으로 관객들이 몰렸기 때문으로 보인다.

29일 오후 2시 30분 기준 실시간 예매율은 24.2%로, 영화 '베테랑2'(14.9%)을 제쳤다. 예매 관객 수는 약 8만 4000명으로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무난하게 10만 관객을 돌파할 전망이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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