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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의 거짓말' 김유정, 미국행 포기→김현주 구했다[종합]

▲'100일의 거짓말' 김유정(사진출처=tvN)
▲'100일의 거짓말' 김유정(사진출처=tvN)

'100일의 거짓말' 김유정이 미국행을 포기하고 위기에 빠진 김현주를 구했다.

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 10회에서는 구국단의 폭탄 거사가 실패하고 체포 위기에 처한 유소란(김현주 분)을 구하기 위해 발길을 돌린 이가경(김유정 분)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조선총독부 연회장에서 구국단은 시한폭탄을 설치해 사토 신이치(진선규 분)를 처단하려고 했다. 그런데 일본 수상 피습 소식으로 행사가 취소되며 차질이 생겼다. 이가경은 연단에 서 있던 김태웅(박진영 분)을 구하기 위해 폭탄이 든 케이크 트레이를 밀어냈고 폭발 직전 김태웅이 이가경을 감싸 안아 보호했다.

그 시각 사토 신이치는 자신을 습격한 구국단원 송전(전융법 분)을 제압해 사살했다. 유소란은 현장에 늦게 도착해 김태웅이 송전을 해친 것으로 오해해 이성을 잃고 격분했다. 유소란은 유필립(이무생 분)의 만류로 현장을 빠져나왔다. 하지만 도주 과정에서 후쿠다(김중희 분)의 총격에 어깨 부상을 입었다. 게다가 현장에 흉기와 한쪽 진주 귀걸이를 남겼다.

미국행 기차에 올랐던 이가경은 유소란이 챙겨준 보따리 속에서 석 달 치 급여와 편지, 그리고 남편 금석중(감우성 분)과의 생전 약속이 담긴 카스테라를 발견하고 눈물을 흘렸다. 이어 일본 순사들이 객실에서 어깨 상처와 한쪽 귀걸이가 없는 여성을 색출하는 것을 목격하고 유소란이 위험에 빠졌다는 걸 직감했다.

순사들을 대동하고 유필립의 자택을 수색하던 김태웅은 한쪽 귀걸이만 착용한 유소란을 추궁했다. 그런데 이때 기차에서 뛰어내린 이가경이 나타나 전당포에서 급히 구해온 진주 귀걸이를 내밀었다. 이어 어깨 수색 요구에 먼저 자신의 옷을 벗어 보이며 유소란의 수색을 막아섰고, 김태웅은 이를 만류하며 순사들을 철수시켰다. 유소란은 미국행을 포기하고 돌아온 이가경을 책망했으나 이가경은 "빚지고는 못 산다. 석 달 다 채우고 가겠다"라며 곁에 남았다.

김태웅은 유소란의 한쪽 귀걸이가 사라졌던 것을 이미 알고 일부러 자택 수색을 이끌었던 상황이었다. 다음 날 정상 출근한 이가경을 마주한 김태웅은 "내가 당신을 뭐라 불러야 하지? 금서희, 이개똥?"이라며 "너, 밀정이지?"라고 추궁하며 정체를 압박했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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