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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패커2', 촬영지 관악경찰서 출동→밥도둑 '치밥' 준비…112 상황실 최초 공개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백패커2' 23회 관악경찰서(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백패커2' 23회 관악경찰서(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백패커2' 촬영지 관악경찰서 경찰들을 위한 밥도둑 '치밥'을 준비한다.

3일 방송되는 tvN '백패커2' 23회에서는 관악경찰서를 방문해 '밥도둑 한 상'을 선사하는 백종원, 이수근, 허경환, 안보현, 고경표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스물세 번째 출장은 출장 당일 전해진 긴급 의뢰로 시작된다. 백패커즈는 긴급 의뢰서에 적힌 '체포영장'이라는 단어를 보고 화들짝 놀란 뒤 허겁지겁 죄목을 훑어본다. 체포영장에 적힌 죄명은 밥도둑과 폭식 유발. 죄명을 접한 이수근과 안보현은 백종원을 향해 "선생님은 죄가 많을 것 같습니다"라며 "거의 무기징역감"이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낸다.

일요일마다 지나친 식욕 유발로 폭식을 못 참게 한 '대도' 백종원이 찾은 곳은 관악경찰서로, 인구 48만 명의 초대형 자치구이자 청년 1위, 가구수 전국 1위인 관악구를 수호하는 곳이다. 이곳은 1년에 신고 건수만 무려 14만 6천여 건으로, 서울에서 가장 바쁜 경찰서 세 손가락 안에 꼽힌다. 관악서에서 '백패커' 팀은 365일 24시간 사명감 하나로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경찰관들을 위한 응원의 한 상을 요리한다.

▲'백패커2' 23회 관악경찰서(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백패커2' 23회 관악경찰서(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는 경찰서 내 통제구역인 112 상황실이 최초 공개되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경찰서 출동 컨트롤 타워인 112 상황실은 지금까지 경찰 외에 대통령에게만 공개된 구역으로, 방송 최초 상황실 내부가 공개될 예정이다.

출장단은 수십 개의 모니터들로 가득 찬 112 상황실에 "대박"이라고 외치며 입을 다물지 못한다. 특히, 형사 전문 배우 안보현은 조사실 CCTV를 보며 "실제 조사실은 처음 본다"라며 현장에 몰입한다. 112 치안종합상황실을 둘러싼 수많은 궁금한 이야기가 이날 방송에서 모두 공개된다고 해 관심을 더하고 있다.

의뢰인은 전국 제일의 밥도둑 '대도' 백종원에게 관악서 경찰관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밥도둑 한 상'을 의뢰한다. 출장단이 선택한 밥도둑 메뉴에 호기심이 더해지는 가운데, 백종원은 메뉴 회의를 시작한다. 백종원은 자신의 밥도둑 메뉴로 밥과 함께 먹는 양념치킨, 일명 치(킨)밥을 언급한다. 기존 메뉴였던 닭볶음탕까지 아이디어를 더해 백종원만의 업그레이드 치밥 메뉴를 선보인다고 해 기대를 높인다.

출장단의 미션은 이뿐만이 아니다. 식수인원이 140명인데 약 1.5배인 200개의 밥공기가 전달되는 것. '밥도둑' 메뉴들이 제대로 먹혔는지 확인하기 위해 추가 밥공기까지 전달된 가운데, 밥공기 200개를 두고 밥도둑질에 성공할 수 있을지 호기심을 치솟게 한다.

관악경찰서 서장까지 두 그릇을 뚝딱 해치우게 만든 '대도' 백종원과 출장도둑단의 활약은 3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되는 '백패커2' 2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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