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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겜2' 신스틸러] 송지우, '더 글로리' 어린 혜정→'오징어 게임' 시즌2 1호 탈락자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오징어게임' 시즌2 송지우(사진=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즌2 송지우(사진=넷플릭스)

"앞으로 자주 넷플릭스를 통해 대중과 만나고 싶어요. 자주 불러주세요."

배우 송지우는 지난해 4월 비즈엔터를 찾아 넷플릭스 시리즈에 자주 출연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의 바람이 넷플릭스에 닿았다. 넷플릭스는 송지우에게 '오징어 게임' 시즌2에서 가장 먼저 죽는 것을 허락했다.

송지우는 지난 26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2'의 196번 참가자로 출연했다. '오징어 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여한 성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한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된 진짜 게임을 담았다.

▲송지우(사진제공 = 빌리언스)
▲송지우(사진제공 = 빌리언스)

송지우는 '오징어 게임2'에서 4500만 원을 빚지고 '오징어 게임'에 참가하게 된 196번 참가자 강미나를 연기했다.

그는 첫 게임이 시작되기 전 네모 병정에게 "아저씨들이 내 옷 벗기고 이거(트레이닝 복) 입혀놨냐. 사이즈도 안 맞고 컬러가 너무 구리다"라며 "아저씨가 입고 있는 옷 주면 안되요? 나 핑크 좋은데"라고 말해 등장부터 존재감을 뽐냈다.

또 첫 번째 게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서는 래퍼 타노스(탑)가 "너한테 벌이 앉았다"라고 말하자 소리를 지르며 움직였고, 456명 참가자 중에 가장 먼저 총을 맞고 사망했다. 이 장면은 예고편에서부터 등장해 전 세계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더 글로리' 속 배우 송지우(사진제공=넷플릭스)
▲'더 글로리' 속 배우 송지우(사진제공=넷플릭스)

송지우는 2년 전, '더 글로리'를 통해 전 세계 넷플릭스 이용자들과 만난 적 있다. 그는 문동은(송혜교)의 학교폭력 가해자 혜정(차주영)의 아역으로 출연해 어린 동은(정지소)을 괴롭혔다.

짧은 분량이었지만 당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받을 수 있었던 데에는 송지우의 세심한 노력이 있었다. 그는 당시 인터뷰에서 "2004년 학교폭력 가해자처럼 보이기 위해 현실 고증에 힘썼다"라며 "앞머리를 비롯해 메이크업, 옷 매무새까지 참고 자료를 찾았다"라고 밝혔다.

▲배우 송지우(사진=송지우 SNS)
▲배우 송지우(사진=송지우 SNS)

이러한 노력이 쌓이고 쌓인 것이 이번 '오징어 게임2'에서도 발현됐다. 송지우가 있었기에 '오징어 게임2' 통제 불가능한 빌런 타노스의 캐릭터가 돋보일 수 있었고, '오징어 게임2'의 서스펜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분량 대비 강력한 임팩트를 준 송지우 역시 전 세계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송지우는 "다양한 역할을 해보고 싶다"라며 시트콤, 액션, 로맨스 등 특정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카멜레온 같은 배우가 되길 원했다. '오징어 게임2' 속 송지우의 인상적인 활약을 미뤄볼 때, 송지우가 시청자들에게 '믿고 보는 배우'가 되는 날도 멀지 않은 것 같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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