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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스타] (여자)아이들 민니 "첫 솔로 앨범, '카리스마→러블리' 다양한 자아 담아"(인터뷰①)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여자)아이들 민니(사진제공=큐브엔터테인먼트)
▲(여자)아이들 민니(사진제공=큐브엔터테인먼트)

"항상 최선을 다하고, 후회하지 않으려고 했어요."

민니는 10년 전, 태국에서 한국으로 건너왔다. 새로운 꿈을 이루기 위해 낯선 환경에서 3년 반 동안 연습생 생활을 견뎠다. 마침내 (여자)아이들로 데뷔했지만, 데뷔는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었다. 치열한 가요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매 순간 최선을 다해야 했고, 외국인 아티스트로서 두 배의 노력을 기울여야 했다.

그렇게 모든 순간에 진심을 다해온 민니는 이제 K팝 팬이라면 누구나 알 만한 걸그룹 (여자)아이들의 핵심 멤버로 자리 잡았다. 그런 그녀가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첫걸음을 내딛는다.

민니는 21일 오후 6시 첫 솔로 앨범 'HER(허)'를 발매한다. 이 앨범은 민니가 가진 사랑스러운 매력과 아티스트로서의 카리스마를 오롯이 담아냈으며, 전곡을 자작곡으로 채워 그녀의 음악적 색채와 진정성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HER'는 민니라는 아티스트의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동시에 그녀의 지난 여정을 응축한 결과물이다. 지난 20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만난 민니는 이전보다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었다. 민니에게선 솔로 데뷔의 설렘과 함께, 단단한 자신감이 느껴졌다.

▲(여자)아이들 민니(사진제공=큐브엔터테인먼트)
▲(여자)아이들 민니(사진제공=큐브엔터테인먼트)

◆ (여자)아이들 민니와 일문일답

Q. 데뷔 7년 만에 솔로 앨범을 발매하게 됐다. 왜 이렇게 늦었나?

솔로 앨범을 2년 전부터 준비했다. 성격상 천천히 준비하면서 완성도를 높이는 걸 좋아하는데, 그 과정이 좀 오래 걸렸다. 여름보다는 가을이나 겨울에 내고 싶었는데, 계절감까지 고려하다 보니 예상보다 조금 늦어지게 됐다.

Q. 왜 가을이나 겨울에 솔로를 내고 싶었는지?

내 목소리도 그렇고, 노래 분위기도 겨울이랑 잘 어울린다. 특히 수록곡 중 '익숙해'라는 노래가 겨울이랑 정말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겨울에 앨범을 발매하게 됐다.

▲(여자)아이들 민니(사진제공=큐브엔터테인먼트)
▲(여자)아이들 민니(사진제공=큐브엔터테인먼트)

Q. 그룹 활동을 하다가 솔로 앨범을 내면 그룹의 콘셉트를 그대로 가져오는 경우가 있고, 그룹 활동 중 보여주지 않았던 모습을 보여주는 경우가 있다. 솔로 민니는 어디에 해당하는가?

'HER'에는 내 다양한 모습을 모두 담아보려 했다. (여자)아이들에서 카리스마, 센 이미지를 보여줬던 민니와 (여자)아이들에선 보여주지 않았던 색다른 민니 두 가지 모습을 모두 담았다.

Q. 솔로 앨범을 통해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솔직하고 다양한 민니의 다이어리 같은 앨범으로 생각하고 들어주셨으면 한다. 5~7번 트랙 'Valentine's Dream(발렌타인스 드림)', '익숙해', 'Obsession(옵세션)'은 4~5년 전에 쓴 곡이다. 이건 내 어린 모습이 담겼다. 다른 곡엔 최근 내 모습이 담겼다.

Q. 타이틀곡 'HER'는 어떤 곡인가?

가장 마지막에 완성된 노래다. 가사도 그렇고, 전반적인 앨범 콘셉트에도 잘 어울리고, 내가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해 타이틀 곡으로 결정했다. 'HER'는 제목부터 지었던 곡이다. 제3자의 시선으로 나를 바라보면 다양한 여러 자아가 있다고 생각했다. 무대 위에선 카리스마 넘치는 민니지만, 그 안에는 러블리한 면모도 있다. 그 모든 것들이 다 나라는 걸 이야기하는 노래다.

▲(여자)아이들 민니(사진제공=큐브엔터테인먼트)
▲(여자)아이들 민니(사진제공=큐브엔터테인먼트)

Q. 어쩌다 타이틀곡을 가장 마지막에 완성했나?

생각날 때마다 곡을 쓰는 편인데, 타이틀곡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니 부담도 크고, 고민도 많아지더라. 'HER'도 가사까지 다 쓰기 전까지는 이게 타이틀곡이라는 확신이 없었다. 그런데 가사까지 완성하니 이 앨범 전체의 중심이 될 만한 노래라는 느낌이 왔다.

Q. 솔로 앨범을 준비하면서 가장 고민한 점이 있다면?

7곡 모두 장르도 다르게, 목소리 톤도 다르게 했다. 트랙 배치도 고민했다. 처음에는 강한 색의 노래를 들려준 다음, 점점 부드러워지는 느낌으로 곡을 배치했다. 듣는 사람이 질리지 않고 내 목소리에 집중할 수 있게 노력했다.

②로 계속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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