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배우 진소연이 '춘화연애담'을 통해 데뷔 첫 사극에 도전한다.
진소연은 오는 2월 6일 처음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춘화연애담'에 에 캐스팅됐다. 그는 극 중 가상 국가인 동방국의 의상실이라 부를 수 있는 포목점 주인 '박 씨 부인'으로 출연한다.
'춘화연애담’은 파격적인 연담집 '춘화연애담'으로 도성이 들썩이는 가운데, 첫사랑에 실패한 공주 화리(고아라)가 직접 부마를 찾겠다고 선언하고, 도성 최고 바람둥이 환(장률)과 1등 신랑감 장원(강찬희)이 공주의 부마 찾기에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청춘사극이다.
진소연이 맡은 '박 씨 부인'은 그녀의 손끝을 거치면 누구나 미인이 된다는 금손으로 화리의 치장을 도맡고 있는 인물이다. 그가 운영하는 포목점은 화리 덕에 여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사랑방 같은 구실을 하다 보니 은밀한 비밀이 오가기도 하는 곳이다.
진소연은 지난달 공개된 숏폼 드라마 '싱글남녀'에서 자기 자신과 일이 1순위인 이주인 역을 맡아 이성적이며 차분한 이미지의 차도녀로 완벽 변신해 캐릭터의 몰입도를 높였다. 또 tvN 드라마 '마에스트라'에서는 차세음(이영애)이 지휘자가 되면서 무엇 하나 되는 게 없어 불만을 품는 오케스트라 단원 권수진 역으로 분해 섬세한 연기력을 선보였다.
넷플릭스 '셀러브리티'에서는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들의 모임 가빈회의 실세 '비니맘'으로 등장, 서아리(박규영)와 긴장감 넘치는 대립으로 몰입감을 선사하며 신 스틸러 다운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외에도 '며느라기', '크라임 퍼즐', 작은 아씨들', '사랑이라 말해요' 등 다양한 작품활동에도 사극과는 연이 닿지 않았던 진소연이 데뷔 후 처음 사극 연기에 도전해 선보일 새로운 모습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