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김세훈 기자]
추성훈과 함께 '핸썸가이즈'가 강릉 짬뽕에 이어 장칼국수, 양양 감자 옹심이, 속초 회국수, 고성 동치미 막국수 맛집 가게를 탐방한다.
23일 방송되는 tvN '핸썸가이즈' 16회에서는 '강원도 누들로드' 후반전 빙고 레이스가 펼쳐진다. 게스트로 출연한 곽시양이 이이경, 신승호와 함께 '핸썸즈' 팀을, 김동현을 대신해 1일 한정 멤버로 출연한 추성훈이 차태현, 오상욱과 함께 '가이즈' 팀을 꾸리고 강원도 지역의 맛깔스러운 면 요리를 탐방하는 흥미진진한 대결이 예고됐다.
이번 방송에서는 11년 동안 축구선수로 활동했던 신승호가 자신의 실력을 뽐낼 절호의 기회를 맞이한다. 앞서 '제기차기' 미션에서 발등으로 차는 습관으로 인해 굴욕을 맛본 신승호는 이번에 주어진 '족구' 미션에서 "다 찢어버리겠어"라며 자존심 회복을 다짐한다. 주발인 오른쪽 발의 바짓단까지 걷어 올리는 진지한 자세에 이이경은 "오늘 드디어 승호의 축구를 보겠구나"라며 기대감을 드러내고, 결국 신승호는 '축신'이 강림한 듯 날카로운 발끝 터치로 코트를 장악한다.
또 신승호는 레이스 중 "전국에 있는 신씨들의 저항을 받으실 것"이라고 제작진을 향해 울컥하며 분위기를 달구기도 한다. 그 옆에서 곽시양은 야유회를 온 듯 빙고 레이스를 즐기며 '해맑은 시양이형'으로 거듭나 몸개그로 폭소를 유발한다는 후문이다.
'고기 사랑꾼'으로 알려진 추성훈은 면 요리 일색인 탐방에 "태어나서 면만 세 번 먹은 건 처음"이라며 육고기에 대한 그리움을 호소한다. 그러나 매콤하고 알싸한 강릉 장칼국수를 맛본 후에는 "일본에도 매운 음식은 있지만 이렇게 맛있게 매운 건 없다"라며 예상치 못한 맵부심을 뽐낸다.
레이스 중 빙고 스폿마다 골치 아픈 퀴즈 풀이에 고전하던 추성훈은 "나는 지금까지 공부 안 했어"라며 자기 반성을 하다가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어. 다음엔 나 진짜 부르지 마"라며 울분을 토한다. 차태현은 "이 형 왜 이렇게 삐졌어"라며 '마초형 달래기'에 나서 웃음을 자아낸다.
이날 방송에서는 양팀의 직접적인 충돌도 예고됐다. 지난 방송에서 '핸썸즈' 팀은 '소원 수리권'을 활용해 자신들의 퀴즈 성공을 상대팀에게 비밀로 하는 스텔스 전략을 취했다. 이를 알아챈 '가이즈' 팀은 "우리 (핸썸즈의) 빙고판을 살짝 볼까?"라며 추성훈의 독보적인 피지컬을 활용한 '빙고판 털이'를 시도한다. 이에 이이경은 "산재 처리되냐"며 막대한 피해를 호소해 폭소를 더한다는 전언이다.
양양 옹심이 맛집에서는 이이경이 실수로 신승호의 바지 위 '아찔한 부위'에 뜨끈한 국물을 엎질러 버리는 사태도 벌어진다. 신승호는 "아냐 괜찮아. 나는 강해"라며 남다른 자신감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