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 퍼즐(이미지출처=월트디즈니 컴퍼니)

지난 21일 1~6화를 공개한 ‘나인 퍼즐’은 공개 첫 주 디즈니+ TV쇼 부문 글로벌 전체 10위에 오르며 흥행 신호탄을 쐈다.

한국과 일본에서는 각각 1위를 기록했으며, 총 6개국에서 TOP 10에 진입하며 글로벌 화제성을 입증했다(5월 26일 플릭스패트롤 기준). 세계 최대 콘텐츠 평점 사이트 IMDb에서는 최고 9.4의 에피소드 평점을 기록했으며, 북미 리뷰 전문매체 디사이더(Decider)와 더 리뷰 긱(The Review Geek) 등도 "호기심을 자극하는 스릴러", "기발하고 엉뚱한 톤의 강렬한 미스터리"라고 극찬했다.

국내에서도 반응은 뜨겁다. OTT 통합검색 플랫폼 키노라이츠에서는 공개 직후 연일 일간 트렌드 랭킹 1위에 오르며 눈에 띄는 주목도를 보이고 있다.

‘나인 퍼즐’은 10년 전 미제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현직 프로파일러 ‘이나’(김다미 분)와, 여전히 그를 용의자로 의심하는 형사 ‘한샘’(손석구 분)이 다시 벌어진 연쇄살인의 진실을 쫓는 추리 스릴러다. 의문의 퍼즐 조각을 단서로 얽히기 시작한 두 사람의 관계는 의심과 공조를 넘나들며 긴장감을 유발하고, 반전을 거듭하는 전개와 세련된 연출, 독특한 미장센이 몰입도를 끌어올린다.

김다미는 기억의 공백을 지닌 프로파일러 이나 역으로 복잡한 내면과 냉철한 직감력을 동시에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극을 이끌고 있다. 손석구는 추리소설 마니아이자 집요한 형사 한샘 역으로, 이나와의 아슬아슬한 케미스트리를 통해 극의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10년 전 사건에 대한 서로 다른 기억과 관점은 두 사람 사이에 끊임없는 의심과 신뢰의 파동을 일으키며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김성균은 강력2팀 팀장 양정호 역으로 따뜻한 인간미와 카리스마를 동시에 발산하며 무게감을 더하고, 현봉식은 MZ 감성 가득한 막내 형사 최산 역으로 유쾌한 에너지를 불어넣는다. 각기 다른 매력의 캐릭터들이 조화를 이루며, 스릴러 장르 안에 감정과 유머의 균형을 잡는다.

‘나인 퍼즐’은 오는 28일 3개 에피소드, 6월 4일 마지막 2개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대미를 향해 달려간다. 진실에 가까워진 이나와 한샘이 과연 퍼즐의 완성에 도달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