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희(사진제공=ENA ‘살롱 드 홈즈’ 방송 화면 캡처)
ENA 월화드라마 ‘살롱 드 홈즈’ 2회에서 문희는 피꺼솟(피가 거꾸로 솟는다의 준말)과 웃음을 동시에 유발한 앙큼한 빌런으로 변신, 첫 등장부터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그는 러블리한 비주얼과 정반대 되는 빌런 행보를 펼쳐 흥미로운 전개를 이어갔다. 공미리(이시영 분)와 주차 자리로 신경전을 벌이는 오복태를 말리기는커녕, 오히려 힘을 보태는 모습을 보여준 것. 두 사람이 펼치는 환장(?)의 케미는 우리 단지 해결사 4인방과 시청자들의 뒷목을 붙잡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그의 엉뚱한 매력은 안방극장의 웃음 코드를 저격했다. 전용 주차 자리를 빼앗겼다는 남자친구의 말도 안 되는 투정에 “완전 계획적”이라며 감탄을 내뱉기도, 손톱이 망가진다는 이유로 누구보다 빠르게 궂은일에서 한 걸음 물러나 깨알 같은 재미를 불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