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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토트넘 '홈 커밍 데이'

손흥민이 토트넘에 돌아온다.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의 '홈 커밍 데이'에 참석해 팬들에게 추억을 선사한다.

▲손흥민(사진제공=토트넘 SNS)
▲손흥민(사진제공=토트넘 SNS)

토트넘은 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클럽을 떠난 이후 처음으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방문한다”며 “오는 10일 열리는 2025~2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6차전, SK 슬라비아 프라하와의 홈 경기에서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공식전 454경기 173골을 기록하며 클럽 역대 최다 득점 5위에 오른 ‘가장 빛나는 레전드’ 중 한 명이다. 지난 5월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끈 뒤, 8월 한국 프리시즌 투어 기간 중 LAFC 이적을 공식화하면서 홈팬들과 작별 인사를 제대로 나누지 못한 바 있다. 당시 손흥민의 토트넘 유니폼 마지막 경기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이었다.

MLS에서도 그의 존재감은 여전했다. 정규리그 9골 3도움, 플레이오프 3경기 3골 1도움 등 합산 13경기 12골 4도움이라는 폭발적 활약으로 첫 시즌부터 ‘또 한 번의 전성기’를 증명했다. 시즌을 마치고 휴식기에 돌입한 손흥민은 결국 친정팀 방문을 결정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은 프라하전 킥오프 직전, 선수단 입장 전에 그라운드에 올라 팬들에게 인사를 전할 예정”이라며 “2015년 레버쿠젠에서 합류한 이후 10년간 사랑받아온 만큼, 직접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할 시간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클럽은 이 특별한 순간을 기념할 선물도 준비했다. 팬 자문위원회와 협력해 토트넘 하이로드에 손흥민의 업적을 기리는 벽화를 제작 중이며, 프라하전 이전 완성될 예정. 벽화 디자인은 손흥민이 직접 선택해 의미를 더했다.

손흥민은 “여름 이적 발표 당시 한국에 있어 토트넘 스타디움에서 팬들과 작별하지 못한 것이 늘 마음에 남았다”며 “지금이라도 지난 10년 동안 저와 가족에게 보내주신 사랑에 직접 감사 인사를 전하게 돼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아마 매우 감정적인 순간이 될 것”이라며 “저와 클럽 모두에게 꼭 필요한 시간”이라고 덧붙였다.

김세훈 기자 shki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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